ESG위원회와 전담 부서 신설
100% 재생에너지만 사용하는 RE100, 2024년 동해사업장 및 2025년까지 폴란드 사업장에서 달성
협력사에 ESG경영 지원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ESG 바람에 국내 기업들도 올라타고 있다. 

LS전선은 최근 ESG 경영 비전을 선포하고, ESG위원회와 전담 부서를 신설했다고 23일 밝혔다. 또한 △녹색 인프라 혁신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안전 최우선 사업장 구현 △공정하고 투명한 ESG경영을 실행해 나간다는 큰 틀 아래 세부 목표들을 설정했다. 

구체적으로 2024년 동해사업장, 2025년 폴란드 사업장에서 100% 재생에너지만 사용하는 ‘RE100’을 달성하고, 이후 전 사업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원도 동해 사업장과 경북 구미2 사업장은 올해부터 이미 ‘RE50’을 실행하고 있다.

LS전선은 친환경 제품의 비율도 2030년까지 50%로 늘릴 계획이다. 올 초 이 회사는 케이블 절연 재료로 친환경 소재인 폴리프로필렌(PP)을 적용한 제품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하 한 바 있다. PP는 제조 과정에서 메탄가스 등 유해 물질이 생기지 않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줄일 수 있다. 각종 플라스틱 제품으로 재활용도 가능하다.

이 회사는 고내화, 고난연 케이블 등 재난 안전 케이블의 개발과 확산을 통해 사회 안전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고내화 케이블은 화재시에도 비상등, 화재경보기, 스프링클러, 소화전 등 안전 설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해 주고, 고난연 케이블은 대규모 산업단지, 초고층 빌딩,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화재 확산을 늦춰 대형 화재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LS전선의 ESG 비전에는 협력사의 ESG 경영 지원도 포함됐다. 협력사의 안전사고 예방과 ESG경영 기준 정립, 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 등을 위한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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