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 경제 활성화 영향

재택경제의 활성화로 TV와 노트북PC 등 수요가 증가하면서 중화권 LCD 백라이트 모듈 기업들의 실적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화예징왕에 따르면 백라이트 모듈 기업인 래디언트옵토일렉트로닉스(Radian Opto Electronics), 중광뎬(中光电), 다윈(DARWIN)의 실적이 올 상반기 상승세를 그렸다. 재료 공급 부족으로 인한 출하 지연 등이 있었음에도 실적 성장세가 계속됐다. 

애플 주요 공급업체 중 하나인 래디언트옵토일렉트로닉스는 1분기 세후순익이 16억6600만 대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32.6%,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3배 늘었다. 올해 1~5월 연결 매출이 234억7100만 대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8% 늘었다. 

 

백라이트 모듈 이미지. /다윈 제공 

 

래디언트옵토일렉트로닉스는 재택근무와 온라인 교육으로 태블릿PC, 노트북PC 등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최근 차량용 제품 출하도 늘어나면서 실적이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하반기 출시할 미니LED 맥북프로 신제품을 통해 실적의 큰 폭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중광뎬은 올해 1~5월 연결 매출이 174억9900만 대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4.8% 늘었다. 6월에도 영상 관련 제품의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0%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다윈도 지난 2년 연속 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 도광판과 백라이트 모듈 판매가 회복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코로나19 영향과 미중 무역전쟁으로 주요 고객인 화웨이의 판매가 지체되면서 FMM(Fine Metal Mast) 출하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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