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자부품업체 로옴은 ADAS (첨단운전지원시스템) 자동차 카메라 모듈에 사용되는 SerDes IC 'BU18xMxx-C' 및 카메라용 PMIC(전력관리반도체) 'BD86852MUF-C'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ADAS는 라이다(LiDAR) 및 카메라 등 센싱 방법 및 센싱 거리가 다른 디바이스를 조합해 시스템을 구축한다. 최신 자동차의 경우 1대당 10개 정도 카메라가 탑재되며, ADAS 고도화에 따라 탑재수는 증가하고 있다. 탑재수는 증가하는 데 비해, 공급 가능한 전력량에는 한계가 있어 저소비전력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져왔다.

SerDes IC 'BU18xMxx-C'및 카메라용 PMIC 'BD86852MUF-C'./사진=로옴
SerDes IC 'BU18xMxx-C'및 카메라용 PMIC 'BD86852MUF-C'./사진=로옴

로옴 측은 SerDes IC와 카메라용 PMIC의 신제품을 조합함으로써, 이러한 과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카메라용 PMIC 'BD86852MUF-C'는 주요 메이커의 각 CMOS 이미지 센서에 최적인 전원 계통을 관리할 수 있다. IC 단품으로 전압 설정 및 시퀀스 제어가 가능하므로 실장 면적을 약 41% 절감할 수 있다. 시퀀스 제어는 출력 전압의 기동 순서를 제어하는 것을 의미한다.

로옴 관계자는 "자동차 카메라 주요 부품인 CMOS 이미지 센서는 메이커에 따라 다른 구동 설정 전압과 시퀀스 제어가 필요하기 때문에 외장 부품이 많이 필요했다"며 "로옴에서는 IC 단품으로 주요 CMOS 이미지 센서의 구동 전압과 시퀀스 제어 설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외장 부품이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카메라용 PMIC에 대한 열 집중을 분산시키는 회로 구성도 가능하다. 발열이 억제되고 78.6%의 높은 변환 효율을 실현하여 저소비전력화에 기여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로옴 관계자는 "이미지 센서 메이커로 부터 노이즈 대책을 위해 센서의 아날로그 입력단 전원을 별도 LDO(저포화레귤레이터)로 구성했다"며 "PMIC와 LDO가 분리돼 열 분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SerDes IC 'BU18xMxx-C'는 올 2월부터 샘플 출하를 시작했으며, 이달부터 월 20만개 생산 체제로 양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카메라용 PMIC 'BD86852MUF-C'는 올 1월부터 월 50만개 생산 체제로 양산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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