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TSMC 이사회에서 955.54억 대만달러(약 3조5976억810만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신규 공장 건설 및 설비 확장에 쓰기로 결정했다.


TSMC에 따르면 9일 이사회에서 비준된 예산 전체가 생산능력 확장에만 쓰이는 것은 아니며 159.984만 대만달러(약 6023만3976원)가 신규 공장 건설에 쓰이게 된다.

 

 


▲TSMC가 3조6000억원 규모의 설비 확장 투자 계획을 확정했다. /TSMC 제공

TSMC는 상세한 공장 건설 계획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이번 예산이 3 나노미터(nm) 신규 공장 건설에 쓰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TSMC는 또 795.5568억 대만달러의 예산이 공장 확충 및 첨단 제조 공정 설비 업그레이드, 그리고 첨단 패키징 제조 공정 생산 능력 확충, 특수제조 공정 생산 능력 업그레이드, 그리고 로직 제조공정 및 로직 제조 공정 생산 설비를 특수 제조 공정 생산 설비로 전환하는데 쓰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올해 4분기 연구개발 예산과 경상성 자본도 포함돼 있다고 부연했다.


TSMC는 올해 적극적인 확장 투자 자금을 늘리고 있으며 자본 지출이 100억 달러(약 11조4150억 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10nm 공정 생산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투자가 중점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TSMC는 3분기 10nm 양산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매출 비중도 10%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본다. 올해 10nm 공정 비중 역시 10%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이외에 TSMC는 7nm 공정 기술 연구개발을 가속하는 동시에 5nm 제조 공정 연구개발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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