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후년부터 모바일 AP도 64비트 지원... Arm, 차세대 모바일 AP 로드맵 공개
내후년부터 모바일 AP도 64비트 지원... Arm, 차세대 모바일 AP 로드맵 공개
  • 김주연 기자
  • 승인 2020.10.12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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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호른' CPU 이어 '마칼루' 내놓는다... 코어텍스-A78 대비 성능 30% 향상
Arm이 공개한 다음 두 세대의 CPU 코드명은 ‘마테호른(Matterhorn)’과 ‘마칼루(Makalu)’로, 마칼루까지 현재의 Cortex-A78 대비 최대 30%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는 게 목표다./Arm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도 64비트 시대가 열린다. 내후년 Arm이 내놓는 모든 고성능(Big) 코어텍스 설계자산(IP)은 64비트를 기반으로 할 전망이다.

Arm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로드맵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Arm이 공개한 다음 두 세대의 CPU 코드명은 ‘마테호른(Matterhorn)’과 ‘마칼루(Makalu)’로, 마칼루까지 현재의 Cortex-A78 대비 최대 30%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는 게 목표다.

단순한 유틸리티였던 모바일은 일상 생활에서 활용되는 가장 보편적이며 강력한 디바이스로 진화했다. Arm 기반 칩도 보다 강력하면서도 에너지 효율이 높은 시스템온칩(SoC)으로 발전해왔다. 칩 수준의 혁신은 이미 상당히 진화했지만, 사용 사례가 점점 더 복잡해지고 디바이스에서 직접 처리되는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ML) 워크로드가 증가하면서 계속해서 더 많은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

새로운 현실에서 요구되는 사항들을 충족시키기 위해 Arm은 보다 진화된 설계 방법론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는 CPU 성능 수치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용 사례에 대한 분석을 기반으로 시스템 설계에 영향을 미치는 보다 총체적인 접근 방식을 취한다.

지난해 Arm은 개발자가 차세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토탈 컴퓨트(Total Compute) 전략을 공개한 바 있다. 이 전략은 초고성능을 달성하려면 코어와 기술의 경계를 초월해 전체 시스템을 하나의 유기체로 생각해야 한다는 Arm의 철학에 기반을 두고 있다.

Arm은 ▲시스템의 컴퓨팅 성능 향상  ▲Arm 소프트웨어 및 툴을 통한 성능에 대한 개발자 액세스 향상 ▲Arm 에코시스템 전반에 대한 보안 등 세 가지 핵심 원칙을 기반으로 토탈 컴퓨트를 구축했다. 각 요소는 컴퓨팅의 미래에 대한 Arm의 비전에 필수적이다. Arm이 제시하는 미래 컴퓨팅은 혁신을 실현하고 최고 수준의 창의성을 가능케 하는 새로운 역량을 통해 개발자들의 세계를 확장한다.

개발자들이 소비자가 요구하는 새롭고 복잡한 디지털 몰입(digital immersion) 경험을 창조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앱이 64비트를 지원하도록 발전해 나가야 한다. 64비트 명령 집합은 하드웨어에 성능 향상과 컴퓨팅 역량을 제공해 더욱 빠르고 반응적인 경험을 가능케하며, 미래의 AI, XR(AR과 VR) 및 고정밀(high-fidelity) 모바일 게임 경험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컴퓨팅 집약적 워크로드로 인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킨다.

64비트로 전환하면 개발자들은 단순한 하드웨어 개선 이외에도 코드의 성능 향상을 통해 이점을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64비트로 재구성하게 되면 32비트에 비해 코드의 성능이 확연히 높아진다. 이처럼 향상된 성능과 추가적인 보안으로 인해 2023년에 출시될 64비트 전용 모바일 디바이스들을 겨냥한 앱에 집중하는 개발자가 늘고 있다. 또, 앱 개발자들은 이제 둘 중 한 세트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므로, 64비트로의 전환은 비용과 출시 시간 단축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따라서 2022년 IP를 시작으로 Arm의 미래 모든 고성능(big) 코어는 64비트 코드만 지원한다. 

지난 몇 년간 Arm의 CPU 성능은 Cortex-A73에서 오늘날의 Cortex-A78 세대에 이르기까지 2.5배 높아졌고, Arm은 계속해서 이 성능을 향상시키고 있다. 보안은 토탈 컴퓨트 접근법의 핵심축이며 미래의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및 디바이스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다. Arm은 1세대 토탈 컴퓨트와 마테호른 세대 CPU에 MTE(Memory Tagging Extension)라는 새로운 보안 기능을 도입, 메모리 서브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의 취약점을 보완할 예정이다. MTE는 Arm 에코시스템 내 모든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메모리 보안 침해를 더욱 쉽고 효율적으로 탐지할 수 있도록 한다.

폴 윌리엄슨(Paul Williamson) Arm 클라이언트 사업부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미래에는 기술 산업 내에서 주목할 만한 혁신이 더 많이 일어날 것이며, Arm의 역할은 혁신가들에게 모바일과 그 너머에서 새로운 현실을 창조할 수 있는 자유를 주는 기술의 청사진을 만드는 것”이라며 "Arm은 나이언틱(Niantic), 모조비전(Mojo Vision)과 함께 매우 혁신적인 Arm 에코시스템을 형성했으며, 나이언틱과 모조비전은 기술이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을 바꾸어 놓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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