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I의 트랜스 임피던스 증폭기(TIA)와 퍼스트 센서의 APD 최적화

ADI와 퍼스트센서가 차세대 라이다 개발에 손을 맞잡았다./ADI

자율주행에 필요한 센서 기술 4가지가 있다. 카메라, 초음파, 레이더(Radar), 라이다(LiDAR)다. 특히 이 중에서도 라이다는 가격이 비싸고 여러 기술이 혼재돼있다. 가격을 줄이기 위한 기술 개발과 표준 제정이 시급하다는 얘기다.

아나로그디바이스(ADI, 지사장 홍사곽)는 무인 자동차와 공중 및 수중 운송수단용 자율 센싱 기술의 출시를 앞당길 수 있도록 퍼스트 센서(First Sensor)와 협력해 신호체인을 줄인 라이다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이를 통해 완성차(OEM) 업체들이 더 우수한 시스템 성능을 구현하고 시스템의 크기와 무게, 전력소모, 비용을 줄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양사는 또한 자동차와 산업용 제조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다른 LIDAR 제품들도 개발하기로 했다.

첫 번째 단계로 ADI의 트랜스 임피던스 증폭기(TIA)와 퍼스트 센서의 APD(Avalanche photodiode)를 최적화해 강력하고 효율적이면서도 상업용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한 라이다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아나로그디바이스는 교통 안전을 위한 센서 기술을 25년 넘게 개발해 왔다. 최근에는 폭 넓은 동적 범위의 광전류를 낮은 임피던스의 전압 신호로 변환하도록 특별히 설계된 다채널 TIA 등 다양한 신제품들을 내놨다. 

퍼스트 센서는 빛을 광전류로 변환하는 고감도 검출기 어레이인 LIDAR APD를 25년 이상 제조해 온전문기업이다. APD와 TIA 간 인터커넥션 최적화는 달성된 잡음 수준과 대역폭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작업이다. 이들 두 파라미터가 향상되면 보다 긴 거리와 더 높은 정밀도로 물체를 감지할 수 있는 LIDAR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다. 

퍼스트 센서와 아나로그디바이스는 시스템 제조회사가 통합 솔루션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공통 평가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더크 로스와일러(Dirk Rothweiler) 퍼스트 센서 최고경영자(CEO)는 “LIDAR 시스템 시장은 경제적으로나 기술적으로, 호환가능한 솔루션 구현에 초점이 맞춰질것으로 기대하는 고객들과 함께 성숙해 가고 있다”며 “논리적 관점에서 이 같은 진화의 다음 단계는 APD와 TIA를 서로 최적화하는 것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보다 우수한 LIDAR 수신기 성능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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