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 별도 전용 반도체(ASIC) 필요 없는 MCU 'C2000 F2838x' 출시

TI가 32비트 산업용 통신 MCU 'C2000 F2838x'을 출시했다./TI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는 마이크로컨트롤러(MCU) 제품군 'C2000'에 여러 산업용 통신 기능을 담은 32비트 제품군 'F2838x'을 추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통신 인터페이스를 탑재한 시스템은 외부 ASIC(application-specific integrated circuit)이나 전용 호스트 컨트롤 마이크로프로세서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설계 유연성도 제한되고, 구조도 복잡해진다.

이 제품은 별도 ASIC이 필요하지 않아 전체 솔루션 크기와 필요 부품 수(BoM)를 줄일 수 있다.

이더캣, 이더넷, 그리고 CAN FD의 세 가지 산업 통신 프로토콜을 통합해 각각의 시스템별 특성에 맞게 MCU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8개 수신 채널을 가진 고속 직렬 인터페이스를 이용, 최소 핀으로 최대 200 Mbps까지의 칩-투-칩 통신을 용이하게 한다.

이를 통해 CAN FD에서 높은 수준의 통합을 구축할 수 있고, CAN FD 컨트롤러와 트랜시버를 통합한 TCAN4550 SBC와 같은 TI SBC를 F2838x와 결합해 CAN FD 포트 수를 늘릴 수 있다.

또 하나의 핵심 요소는 Arm Cortex-M4 기반 서브시스템으로, 프로세싱 집약적인 통신의 부담은 덜어주면서 연결성을 최적화한다. 

또 C2000 F2838x MCU는 이전 C2000 시리즈의 MCU 대비 더 강화된 실시간 제어 성능과 향상된 유연성을 구현한다. 64비트 부동 소수점 유닛과 고속 정수 분할 하드웨어를 가진 C28x 중앙처리장치(CPU)로 제어한다.

싱글 엔디드 16비트 아날로그-디지털(ADC) 컨버터를 통합해 기존 C2000 MCU 대비 이용 가능한 채널 수를 2배로 늘리고 외부 컴포넌트 및 시스템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여 제어 루프 정확도를 극대화한다. 

또한, 확장된 구성형 로직 블록으로 엔지니어들은 주변 장치들을 맞춤화할 수 있고,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가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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