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제조용 인조흑연 수입가가 연중 최고가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17일 한국무역통계진흥원 수입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월 2차전지 제조용 인조흑연 수입량은 약 322톤, 수입액으로는 435만9340달러(약 51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1kg당 평균 수입가격은 13.55달러로 기존 최고가격인 11월(1kg당 13.47달러)보다 약 0.5% 올랐다. 2016년 중 인조흑연가격이 가장 저렴했던 1월(1kg당 9.21달러)보다 약 47%가 오른 수준이다. 2016년 평균 인조흑연 수입가는 1kg당 10.97달러를 기록했다.

인조흑연은 2차전지용 음극재로 사용된다. 전기자동차 배터리에 쓰이며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데, 특히 중국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수요 증가로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국내 2차전지업체들은 대부분의 인조흑연을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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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에서 생산한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사진=LG화학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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