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플러스글로벌, 명지대에 반도체 장비 기증

2017-09-20     오은지 기자

서플러스글로벌(대표 김정웅)은 명지대 공과대학(학장 양진승)에 반도체 장비 15대를 기증했다고 24일 밝혔다.

반도체 중고장비 세계 1위 업체인 이 회사는 디스플레이·발광다이오드(LED) 등 다양한 산업의 장비를 매입·매각한다. 경기도 오산과 평택의 대규모 전시장에 장비 1200여대를 구비하고 있다. 연간 장비 거래 건수는 1000대 내외다.

서플러스글로벌은 명지대학교 링크플러스 사업단 내 장비 실습실에 장비 부분품(파츠, parts)인 건식 펌프(Dry pump) 10대와 무선주파수 제너레이터(RF Generator) 5대를 기증했다.

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 대표(왼쪽)와 홍상진 명지대학교 링크플러스 사업단장이 24일 명지대 공대에서 열린 '산학 협력 협약식 및 교육기자재 기증식'에 참석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장비는 명지대의 연구개발(R&D) 활동과 학생들의 실습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김정웅 대표는 “반도체 장비 엔지니어 인재 양성은 반도체 산업뿐만 아니라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일"이라며 "산학 협력을 통해 이론과 실무가 균형을 이루는 좋은 교육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