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2025년도 디스플레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총괄워크샵 개최

OLED·iLED 중심의 기술 및 신시장 확보 전략 논의

2025-11-12     KIPOST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회장 이청)는 디스플레이 초격차 기술 확보전략 논의를 위해 산학연관 전문가 450여명이 함께하는 '제18회 디스플레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총괄워크샵'을 11월 12일부터 사흘간 휘닉스파크 평창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산업통상부가 지원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원장 전윤종)이 전담하는 총 80개 디스플레이 분야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연구성과 발표와 미래기술 전략 논의가 진행되며, 국내 연구진과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활발한 기술교류와 협력의 장을 이룰 예정이다.

최근 IT OLED 전환이 가속화 되고 스마트워치·XR·자동차 등 신규 응용시장에서 마이크로LED, LEDoS 등 차세대 기술이 부상하는 가운데, 이번번 총괄워크샵에서는 이같은 산업 환경 변화를 반영해 OLED·iLED 중심의 기술전환과 신시장 확장 관련 연구동향 발표가 이루어진다.

디스플레이 혁신공정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도출된 OLED 열화 원인규명용 질량분석시스템(아스타)과 기존 FMM 방식이 아닌 포토리소그래피 기반의 고해상도 RGB OLEDoS 패널제조 기초기술(탑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혁신 소재·공정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성과들이 소개된다.

또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구축사업은 마이크로LED, LEDoS 등 차세대 무기발광 기술의 상용화와 산업 생태계 강화를 목표로 추진 중이며, 칩-화소-모듈-패널 등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13개 연구개발 과제의 동향 발표가 진행된다.

그 외 커버윈도우 소재, 8세대 CVD 증착시스템, IT OLED용 텐덤구조 소재 개발 등 소재부품 기술개발사업, OLED 한계돌파형 상용화 기술개발사업 등 기술자립과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연구동향들도 소개된다.

한편 이번 워크샵은 산업계와 연구자가 함께 소통하는 '참여형·교류형 워크샵'으로 시장·기술동향 공유뿐만 아니라 대중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새롭게 마련됐다.

행사 첫날 옴디아 박진한 이사는 OLED중심의 질적성장과 차세대 기술경쟁이 본격화되는 전환기로 내년 디스플레이 시장을 전망했고, 고려대학교 민종술 교수는 대면적·대량 양산을 위한 칩 효율개선과 전사공정 혁신을 마이크로 LED의 핵심과제로 뽑으며 개발현황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IT 유튜버 '컬러스케일' 이진협 대표는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좋은 디스플레이‘의 객관적 기준 필요성을, 주성엔지어링 유진혁 부사장은 AI시대 차별화된 R&D 정책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더불어 이날 행사에서는 2025년도 디스플레이 연구성과 우수자 12명도 소개됐다. 

▲산업부 장관상에는 LG디스플레이 김기홍 담당, 탑엔지니어링 이기수 책임, 풍산시스템 이성우 상무, 숙명여자대학교 이현구 부교수 ▲KEIT 원장상에는 삼성디스플레이 김형식 프로, 솔루스첨단소재 심재현 상무, 에스브이엠테크 김기수 대표, 한국광기술원 정태훈 센터장 ▲협회장상에는 라온텍 이준구 연구위원, 알에프피티 이동헌 대표, 한양대학교 김종석 조교수, ETRI 최경희 선임 등이 각각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