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에너지, 전고체 배터리 양산 계획 발표

2025-09-19     KIPOST

EVE에너지는 최근 투자자플랫폼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의 구체적인 생산 계획을 발표했다. 

EVE에너지는 전고체 배터리를 차세대 성장 동력 중 하나로 꼽고 있다. 

현재는 젤 타입 배터리를 전자담배 업체에 공급하고, 식품 안전 등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내년에는 하이브리드 제품에 사용하는 고출력에 내구성과 안전성이 확보된 전고체 배터리를 출시할 계획이다. 오는 2028년에는 400Wh/kg 수준의 고에너지밀도 전고체 배터리를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EVE에너지의 나트륨이온 ESS. /사진=EVE에너지

 

EVE에너지는 지난 3일에는 청두에 고체 배터리 연구소를 개소하고, 생산 기지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청두 연구소에서 여기서 휴머노이드 로봇, 저고도 항공기 등에 쓰이는 ‘룽취안(龙泉) 2호’ 전고체 배터리가 시생산되고 있다. 룽취안 2호는 최대 300Wh/kg의 에너지 밀도에 700 Wh/L의 체적 에너지 밀도를 갖춘 10Ah 전고체 배터리다.

청두 생산 기지의 총 면적은 1만1000㎡이고, 올해 12월 1단계에는 60Ah 배터리 생산 라인을 설치한다. 2단계 건설이 완료되면 100MWh 생산능력을 확보할 수 있다. 완공시 연간 배터리 셀 약 50만개를 생산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EVE에너지가 생산한 첫 나트륨이온 배터리 기반 ESS(에너지 저장장치) 시스템이 징먼 기지에 장착돼 18일 시운전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