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옥스, 8.6세대 OLED 라인 주 공장 완공, 상량식 개최
비전옥스는 허페이 8.6세대(2290㎜ X 2620㎜) OLED 생산라인의 주요 라인 건설을 마치고 11일 상량식을 열었다. 이 공장은 지난 2월 착공했다.
생산라인은 허페이 신역가오신구(新站高新区)에 위치하고 있고, 공장 건축 면적은 약 80만㎡로, 창장삼각주(长江三角洲) 지역에서 반도체 디스플레이를 통틀어 가장 큰 공장이다.
총 투자액은 550억위안(약 10조6398억원)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원장 기준 월 3만2000장의 OLED 디스플레이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비전옥스는 세계 처음으로 FMM(파인메탈마스크)를 뺀 OLED 증착기술 ‘ViP((Visionox intelligent Pixellization)를 도입했다.
FMM 없이 포토 리소그래피 기술로 화소를 패터닝하는 기술이다. FMM은 유기재료를 끓여 유기재료 기체가 마스크의 뚫린 틈을 통과해 각자 위치에 증착되는 기술로, 마스크 면적이 커질수록 중력 때문에 아래로 처지는 현상(새깅, Sagging)이 심해져 수율 관리가 어렵다.
ViP는 일단 유기재료를 증착한 다음 필요 없는 부분을 에칭(식각)으로 긁어내는 방식이다. FMM이 없기 때문에 투자비용도 절반 가까이 절감할 수 있고, 새깅 현상도 없지만 아직까지 검증되지 않은 방식이고, 에칭이 완벽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역시 수율 관리가 어렵다.
허페이 신역가오신구는 BOE, 비전옥스, 코닝 등 디스플레이 관련 업체들이 자리 잡은 곳으로, TFT-LCD 3개 라인이 가동되고 있으며 잉크젯 OLED 1라인, 6세대 플렉서블 OLED 및 8.6세대 OLED 라인이 지어지고 있다. 중국 내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 약 7분의 1을 이 지역에서 생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