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오, 지난 1분기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전지소재부문 매출 51% 증가

2025-05-15     KIPOST

 

탄소나노튜브(CNT) 전문기업 ㈜제이오(대표 강득주)는 지난 1분기 매출 109억9500만원, 영업이익 1억7000만원, 당기순이익 3억91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59%, 85%, 75% 감소했지만 직전 분기에 비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제이오 전지소재부문의 이번 분기 매출은 3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1% 증가했다. 회사는 올해부터 주요 고객사별 수요가 회복되고 있고 실제 1분기 실적에도 이러한 긍정적인 신호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제이오는 현재 안산 제1공장과 안산 제2공장을 합쳐 연간 총 2000톤 규모의 탄소나노튜브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전기차 산업의 회복과 더불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차세대 2차전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단일벽 탄소나노튜브(Single-wall CNT)는 전도성이 매우 우수해 최근 실리콘 음극재 핵심 소재로 각광받고 있어 향후 탄소나노튜브 매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회사는 고객사의 니즈를 파악해 현재 연간 1톤 규모의 단일벽 탄소나노튜브 생산능력을 30톤까지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다중벽 탄소나노튜브에서 소수벽 탄소나노튜브와 단일벽 탄소나노튜브까지 모든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전문기업으로 시장 내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