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팔테크 자회사, 코넥스에 LFP 양극재 15만톤 5년 장기 공급 계약

2025-05-13     KIPOST

로팔테크(龙蟠科技, Lopal Tech)는 코넥스뉴에너지(楚能新能源, Cornex New Energy)와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생산 및 공급에 관한 전략적 협력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로팔테크의 자회사 창저우 LBM뉴에너지테크(常州锂源新能源科技, Changzhou LBM New Energy Technology)와 손자회사인 난징 LBM나노테크(南京锂源纳米科技, Nanjing LBM Nano Tech)가 코넥스 자회사 세 곳에 소재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로팔테크 연구소. /사진=로팔테크

 

로팔테크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코넥스의 자회사 3곳에 총 15만톤의 리튬인산철(LFP) 양극재를 공급한다. 총 계약 금액은 50억위안(약 9814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계약은 2030년 4월 30일까지 효력이 있다.

리튬인산철의 원재료인 탄산리튬은 LFP 양극재 생산 업체인 로팔테크 자회사들이 직접 조달하거나, 코넥스측이 제공하는 형태로 조달한다. 탄산리튬을 로팔테크 측이 전량 직접 조달할 경우 총 판매액이 50억위안 규모로 예측된다. 

상하이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공시 자료에 따르면 계약은 원자재 가격 변동, 고객 수요 변화, 제품 품질 문제 등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실제 판매 수량 및 금액은 고정되지 않았다. 

로팔테크는 리튬이온 배터리용 LFP 양극재, 차량용 윤활유 등을 생산하는 회사다. 최근 CATL, LG에너지솔루션, SK온과 포드의 미국 합작사인 블루오벌SK 등에 LFP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 LFP 양극재 누적 주문 금액은 100억위안(약 1조9637억원)을 넘어섰다. 

코넥스 차량용 배터리 장착 개념도. /자료=코넥스

 

코넥스는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ESS(에너지저장장치), 에너지관리시스템 등을 공급하는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