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Weekly 기업 소식] "中, 美반도체 125% 관세 철회…에테인·의료장비도 면제 검토"

2025-04-25     KIPOST
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반도체 웨이퍼. /사진=TSMC

◇  반도체 업계소식 - "中, 美반도체 125% 관세 철회…에테인·의료장비도 면제 검토"

"中, 美반도체 125% 관세 철회…에테인·의료장비도 면제 검토"

중국이 일부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를 철회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양국이 보복을 거듭하며 벌여온 ‘관세전쟁’도 협상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5일(현지시간) CNN은 중국 선전시 소재 수입업체 관계자들을 인용해 “중국이 미국에서 생산된 일부 반도체에 대해 보복 관세 125%를 조용히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중국의 한 수입업체 관계자는 “메모리칩을 제외한 대부분의 반도체를 포함하는 8종의 집적회로에 대해 관세가 면제된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방송에 말했다. 이어 “고객들을 위해 (수입품을) 정기 통관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한발 앞선 대만 TSMC "3년내 1.4나노 반도체 양산"

대만 반도체 기업 TSMC가 1.4㎚(나노미터) 공정 기반 반도체를 3년 뒤에 내놓는다. 1㎚는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약 10만분의 1 수준으로, 꿈의 공정이라고 불린다.

24일 TSMC는 이 같은 1.4㎚ 공정 세부 사양을 '2025 북미 테크 콘퍼런스'에서 발표했다. TSMC는 1.4㎚ 공정을 'A14'로 명명했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종전 공정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라인과 기술을 완전히 새롭게 설계하는 이른바 '신노드' 전략을 구사한다.

日, 반도체기업 라피더스 지원 총력전…"법 정비해 1조원 출자"

일본에서 반도체 기업 지원을 골자로 하는 정보처리촉진법 개정안이 25일 참의원(상원) 본회의에서 통과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이 법을 근거로 독립 행정법인 '정보처리추진기구'(IPA)를 통해 기업에 출자하게 된다. 재원 일부는 국채를 새로 발행해 조달할 수 있다.

일본은 향후 이 법을 통해 라피더스에 1천억엔(약 1조원)을 출자할 방침이라고 아사히신문이 전했다.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이 기업에 최대 1조7천200억엔(약 17조2천억원)을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한화세미텍, 한미반도체에 내용증명 발송…'TC본더 분쟁' 격화

한화세미텍이 자사 반도체 장비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를 중단하라는 내용을 담은 내용증명을 한미반도체에 보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세미텍은 최근 법무법인 태평양을 선임해 허위사실 유포 즉각 중단 및 정정 공지 등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한미반도체 고위 임원 A씨에게 발송했다.

A씨는 지난 3월 한 경제방송 매체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화세미텍이 공식 배포한 '열압착 본딩 장비(TC본더)' 사진을 놓고 "TC본더가 아닌 플립칩 본더"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업력과 개발 인력에 대해서 허위 사실도 유포했다는 게 한화세미텍 측의 주장이다.

카이로스랩, AI 기반 신소재 개발 기술로 투자 유치

AI 기반 신소재 발굴 플랫폼 기업 ㈜카이로스랩이 SK증권, 에이온 인베스트먼트,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총 32억 원 규모의 Pre-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카이로스랩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신소재 발굴 플랫폼 'AIMI'를 통해 기존 소재 개발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고 있다. 수많은 실험과 시간이 요구되는 전통적인 접근 대신, AIMI는 데이터 중심의 분석을 통해 최적의 소재 조합을 제안함으로써 개발 비용과 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에서의 신소재 상용화를 더욱 빠르게 앞당길 수 있도록 돕는다.

시지트로닉스-엘앤디전자, GaN 반도체 사업화 협력 업무협약 체결

시지트로닉스는 엘앤디전자와 24일 질화갈륨(GaN) 반도체의 개발 및 사업에 대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시지트로닉스는 팹(M-FAB)을 보유해 반도체 소자의 제조를 담당하고, 엘앤디전자는 고온 질화 알류미늄(AlN) 기반의 GaN 에피기판 제조를 담당한다. 양사는 사업의 전개와 신시장의 개척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엘앤디전자는 고온 AlN 에피층을 1200℃ 이상에서 성장하는 유기화학증착(MOCVD) 장치기술과 직경 4인치 기판의 에피성장기술에 대해 고유의 지식재산(IP)을 확보해 유용한 성능으로 확인했다.

인텔, 1분기도 적자 지속…대규모 감원 나선다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올해 1분기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올렸지만, 수요 부진과 관세 불확실성으로 실적 기대감을 낮추고 대규모 감원에 착수한다. 

인텔은 24일(현지 시각) 일반회계기준(GAAP) 올해 1분기 매출 126억6700만달러(18조1600만달러), 영업손실 3억100만달러(43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파운드리 사업의 경우 매출은 전년 대비 7% 확대된 46억67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은 5% 축소된 23억2000만달러에 머물렀다. 인텔의 2분기 실적은 1분기보다 더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CATL의 나트륨이온배터리 이미지. /사진=CATL

◇  전기차 업계소식 - 中CATL 새 나트륨이온 배터리 공개

SK온, 美 전기차 스타트업에 배터리 공급

SK온이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슬레이트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공급 물량은 약 20기가와트시(GWh)로 중형 전기차 30만대가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 금액은 비공개이나 업계는 4조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계약 기간은 2026년부터 2031년까지 6년간이다.

슬레이트는 2022년 미국 미시간주에서 설립된 신생 전기차 스타트업이다. 최근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투자한 사실이 알려지며 주목받았다. 슬레이트는 2026년 출시 예정인 2도어 전기 픽업트럭을 통해 본격적인 시장 진입을 예고했다.

신성에스티, 글로벌 전기차 완성업체 '부스바' 공급업체 선정

이차전지 전장부품 전문기업 신성에스티가 글로벌 전기차 제조사의 공식 협력사로 등록되며 첫 양산 모델 부품 수주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성에스티는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주요 셀 메이커에 이차전지 내부 전력을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부스바(Busbar) 및 외부 충격으로부터 배터리를 보호하는 배터리 모듈 케이스(Battery Module Case) 등 전기차 핵심 부품을 공급하며 성장해 왔다.

특히 이번 글로벌 전기차 제조사와의 첫 직거래 수주는 이차전지 부품 업체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로 신성에스티의 제품 및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다.

中CATL 새 나트륨이온 배터리 공개…'5분충전 520㎞주행' 기술도

22일 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CATL은 상하이모터쇼(4월23일∼5월2일) 개막을 앞두고 상하이에서 개최한 '테크 데이' 행사에서 2세대 나트륨 이온 배터리 '낙스트라'(Naxtra)의 상용화 준비가 완료돼 하반기 중으로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낙스트라는 2021년 CATL이 처음 발표한 1세대 나트륨이온 배터리에 이은 2세대 제품이다.

에너지밀도가 1㎏당 175와트시(Wh)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비슷한 수준으로 주행가능 거리가 약 500㎞이며, 영하 40도에서도 충전량의 90% 이상을 유지하는 등 전력 저하가 크게 나타나지 않는다고 CATL은 설명했다.

현대차·기아, 인도서 배터리 핵심 기술 개발에 '50억' 투자

2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전날(현지시각) IIT(인도 공과대학교) 3개 대학과 함께 '현대 미래 모빌리티 혁신센터'(현대 혁신센터) 공동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IIT는 1951년 설립된 인도 최고 수준의 공학 교육기관이다. 인도 전역에 걸쳐 23개 캠퍼스를 운영하며 혁신 기술 연구와 우수한 인재 양성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12월 ▲IIT 델리 ▲IIT 봄베이 ▲IIT 마드라스 등 최상위 3개 대학과 업무협약(MOU)을 맺은데 이어 이번 계약 체결로 인도 내 전동화 기술 특화 연구 거점인 현대 혁신센터를 본격 출범시켰다. 현대 혁신센터는 현대차·기아와 IIT의 교수진이 공동으로 운영한다. 

BYD, 日 경차시장에 도전장…갈라파고스 뛰어넘나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BYD는 일본 경차 규격에 대응한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해 2026년 후반 출시를 추진 중이다. 최저가 수준의 판매를 목표로 중국에서 생산에 일본 수출하며 급속 충전기도 일본 독자규격에 맞출 계획이다.

일본은 길이 3.4m, 폭 1.48m, 배기량 660cc 이하로 독자 경차 규격을 채택하고 있다. 길이 3.595m, 폭 1.585m, 998cc인 캐스퍼조차도 일본에서는 경차가 아니다. 다만 글로벌 자동차업체의 입장에서 일본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일본 전용 플랫폼을 만드는 것은 투자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테슬라 1분기 순이익 71% 급감… 자동차 매출 20%↓

22일(현지 시각) 테슬라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1∼3월) 총매출은 193억3500만달러(약 27조6336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감소했다.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의 평균 예상치는 매출 211억1000만달러였다.

테슬라의 1분기 순이익은 4억900만달러(약 5845억원)로 작년 동기(13억9000만달러) 대비 71% 급감했고, 주당순이익(EPS)도 0.27달러(약 386원)로 작년 동기보다 40% 줄었다. 월가의 EPS 평균 예상치는 0.39달러였다.

부문별 매출은 테슬라의 핵심인 자동차 사업 매출이 139억6700만달러(약 19조9616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 

리튬 가격, 2년새 10분의 1토막…전기차 싸질까

리튬 가격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배터리 투자 광풍이 일었던 2022년 말 ㎏당 600위안에 달한 리튬 가격은 현재 10분의 1 수준까지 떨어졌다. 배터리 소재사와 리튬 개발사의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전기차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3일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지난 22일 상하이거래소 기준 탄산리튬 가격은 ㎏당 68위안이었다. 2022년 11월 581.5위안으로 고점을 찍은 리튬 가격은 2023년 상반기 과잉 투자에 의한 공급 과잉 여파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침체) 우려에 지난해에는 100달러 선까지 밀려났다. 올해 들어서도 글로벌 배터리 시장이 회복하지 못하자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구글 웨이모의 자율주행차. /사진=웨이모

◇  자율주행 업계소식 - 트럼프 정부 "자율주행차 규제 완화…연방 차원 단일 기준 추진"

트럼프 정부 "자율주행차 규제 완화…연방 차원 단일 기준 추진"

미 교통부는 24일(현지시간) "혁신 의제의 일부로 새로운 자율주행 차량(Automated Vehicle)에 대한 틀을 공개한다"며 "이 틀은 미국의 자동차 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국내 제조업을 강화하며 안전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은 성명에서 "우리가 중국과 혁신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그 위험이 어느 때보다 더 높다는 것을 이 행정부는 알고 있다"며 "우리의 틀은 규제를 부수고 혁신을 촉진하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단일 국가 기준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통부는 향후 연방 차원의 단일 기준을 통해 "주(州)별로 산재하는 해로운 법규를 방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클레빌, SK 나무엑스에 자율주행 솔루션 공급

자율주행 로봇 기술 업체 클레빌은 SK그룹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NAMUHX)의 웰니스 로봇에 실내 자율주행 솔루션을 적용했다고 25일 밝혔다.

나무엑스는 지난 23일 첫 번째 AI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A1'을 공개했다. 에어 솔루션과 바이탈 사인 체크, 보이스 컨트롤 기술이 적용됐다. 클레빌은 SK 파트너사로서 해당 제품을 공동 개발해왔다. 작년 말부터 AI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참여했다.

클레빌은 로봇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실내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에 협력했다. 센서 퓨전 기술을 통해 실내에서 최적의 경로를 파악하고, 장애물을 감지하고 추락을 방지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했다.

옵트론텍, 美 완성차 업체에 자율주행용 고화질 렌즈 공급 개시

광학필터 및 렌즈 전문기업 옵트론텍은 미국 완성차 업체에 자율주행용 고화질 렌즈의 공급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옵트론텍은 기존 주력 사업인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사업에서 미래 성장동력의 일환으로 전장용 시장에 뛰어들었다. 그 결과 글로벌 전기차 업체 및 현대차 등에 부품 공급 계약을 연이어 성공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2021년부터 약 3년 6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쳐 미국 완성차 업체의 고난도 품질 및 신뢰성 검증 과정을 통과했다. 옵트론텍은 이달부터 자율주행용 고화질 렌즈의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 

TI, 차량용 통합 라이다 칩 출시…"ADAS 성능 향상"

미국 반도체 회사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가 업계 최초로 통합형 라이다(LiDAR) 칩을 선보이며 차량용 칩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선다.

TI는 23일 서울 강남구 TI 코리아 오피스에서 통합형 고속 라이다 레이저 드라이버 'LMH13000' 칩 출시 간담회를 개최했다. 

라이다는 자율주행 동체의 눈 역할을 하는 핵심 센서로 3차원 공간을 정밀하게 인식하는 기술이다.  LMH13000은 완성차 업체들이 도입 중인 자율주행 기능 가운데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의 성능을 더욱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 제3대 인공지능산학연협회 회장 취임

라이다(LiDAR) 선도기업 에스오에스랩은 정지성 대표이사가 제3대 인공지능산학연협회(AIURI)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인공지능산학연협회는 광주지역 140여개 인공지능(AI) 관련 기업, 대학, 연구기관이 참여해 2021년 7월 출범한 비영리 법인이다. 

‘AI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협력 플랫폼 구축’이라는 비전 아래, 국내 AI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 △전문 인력 양성 △기업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  디스플레이 업계소식 - 삼성벤처투자, '신기술펀드' 대폭 증액…삼성디스플레이 99.9% 지원

솔루스첨단소재, OLED 신규 소재 'ETL·HBL' 납품 앞둬

솔루스첨단소재는 노트북, 태블릿 등 IT 기기향 전자수송층(ETL) 및 정공방어층(HBL) 신규 개발 소재들이 고객사 승인을 마치고 양산 준비중이라고 24일 밝혔다.

ETL은 발광층으로써 빠르게 전자를 이동시키는 층으로 전기적 안정성을 지닌 우수한 장수명 구조로 소비전력 저감 기술이 적용된 저전압 특성을 가진다. HBL은 RGB(적·녹·청)의 3가지 발광소재 중 유일하게 형광소재가 사용되는 블루의 발광효율을 에너지 손실 없이 최대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삼성벤처투자, '신기술펀드' 대폭 증액…삼성디스플레이 99.9% 지원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벤처투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1881억원 규모의 '에스브이아이씨67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에 대한 수익증권 거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거래는 1900억원 규모의 삼성벤처투자 펀드를 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삼성벤처투자는 나머지 19억원을 자체 출자한다.

당초 양사는 지난해 9월 500억원 규모의 에스브이아이씨67호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었다. 이 펀드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495억원, 삼성벤처투자가 5억원을 출자할 예정이었다. 그러다 올해 들어 1400억원을 증액하기로 결정하면서 총 펀드 규모도 초기 목표액보다 280% 증가한 1900억원으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