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뷰, 인-메모리 컴퓨팅AI 칩 출시
2025-03-26 KIPOST
지능형 비전 및 로보틱스용 AI 반도체 전문 업체인 중국 주하이(珠海) 바이뷰테크놀로지(皓泽科技, VIVIEW Technology)는 인-메모리 컴퓨팅(In-memory computing) AI칩 ‘VVT300’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하고 생산공정으로 넘어가는) 단계에 있다.
VVT300은 엣지 컴퓨팅용 AI반도체로, S램 메모리와 분산 컴퓨팅 유닛을 결합시켰다.
회사측은 이번 칩 출시로 전통적인 폰노이만 아키텍처의 한계를 돌파하고, 고효율의 인메모리 컴퓨팅 기술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이 칩의 연산 에너지 효율은 20TOPS/W이고, 시스템 전력 소비는 기존 제품 대비 40% 낮췄으며, 지연(latency)도 10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고 전했다.
바이뷰는 2021년 설립됐다. 지난해 3월에는 포춘 500대 기업 중 하나인 주하이(珠海) 화파그룹(华发集团)으로부터 수천만위안 규모 엔젤 투자를 받았다. 현재 본사도 화파그룹이 운영하는 주하이 화파 지후이완 산업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다.
바이뷰에 따르면, 자사 핵심 멤버들은 15년간 SoC(시스템온칩) 및 AI칩 개발 경험을 축적했고, 누적 양산 칩 출하량은 10억개 이상이다. 현재 2세대 엣지 컴퓨팅용 AI칩 ‘VVT500’ 시리즈를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