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엑스,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주요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결과 발표

딥엑스(대표 김녹원)는 11일부터 14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임베디드 월드에 참가해 주요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결과를 대거 공개하며 고품질 양산 제품 제공을 위한 준비 상황을 알린다.

딥엑스는 올해 중반부터 첫 번째 양산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칩의 신뢰성 테스트 및 인증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발표한 시제품을 기반으로 로봇·공장 자동화·물리보안 시스템·온프레미스 서버 등과 관련된 300여 곳 이상의 글로벌 기업과 기술 검증을 진행해 왔다. 현재 이 가운데 20여 곳이 넘는 기업에 대한 양산 준비 기술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딥엑스는 이번 임베디드 월드 전시회에서 그간 협력해 온 마이크론, 라즈베리파이, 에이온, DFI, 포트웰, SEEED, 바이오스타, 어드벤텍, 네트워크 옵틱스, 임베디드 아티스트 등 주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파트너사 부스에서 협력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우선 딥엑스는 라즈베리 파이, Sixfab과 함께 AI 기능이 필요한 산업용·상업용 IoT, 프로토타이핑, 교육용 솔루션을 확장하는 동시에 Revolution Pi와 Edatech 같은 산업용 하드웨어 전문기업과 협력으로 기업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 제작도 추진할 계획이다.

딥엑스는 마이크론(Micron) 부스에서 LPDDR4를 사용한 라즈베리 파이와 LPDDR5X를 사용하는 다양한 폼팩터(M.2, PCIe 등) 기반 자사 AI 솔루션을 선보이며 AI 연산이 요구하는 고성능·고용량 AI 컴퓨팅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AI·IoT·에지 컴퓨팅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두 회사는 차세대 메모리 기술과 AI 반도체를 결합해 폭넓은 시장 니즈를 선제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딥엑스는 사전 샘플 테스트를 통해 저전력, 고성능 및 양산 가능성을 검증한 글로벌 산업용 PC 기업인 Inventec, AAEON, DFI, Portwell, SEEED, Biostar, Adventec 등과 함께 AI 기반 산업용 컴퓨팅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들은 딥엑스의 DX-M1 M.2 모듈과 고성능 임베디드 시스템을 결합시켜 의료, 공장 자동화, 스마트 팩토리 에코시스템을 위한 솔루션으로 나온 것이다.

딥엑스는 영상 관리 솔루션(VMS)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인 네트워크 옵틱스 및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교육 플랫폼을 제공하는 임베디드 아티스트 등과 함께 카메라 기반 물리보안·AIoT 시스템 및 엣지 AI 개발 환경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는 토털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네트워크 옵틱스는 딥엑스 AI 칩과 결합해 실시간 영상 분석, 이상 징후 감지, 객체 식별 등 고도화된 물리보안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으며며 공장 자동화, 물류, 리테일 등의 현장에서 지능형 영상 처리가 필요한 기업들에게 확장성·안정성이 높은 서비스 제공할 수 있다. 또 임베디드 아티스트는 딥엑스 솔루션이 쉽게 적용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해 IoT·AI 프로젝트를 빠르게 시작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딥엑스는 올해 중순 공식 출시를 앞둔 첫 번째 양산 제품 공급을 위해 글로벌 유통사와의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양산 제품 출시와 동시에 대륙별 고객 지원·기술 지원팀을 조직하는 한편 국내외 인력 채용, 미국 지사 확장, 대만 지사 설립 등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