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 2024년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51% 성장
삼성전자가 선두...TCL이 LG전자를 제치고 2위 차지
2025-03-04 KIPOST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24년 4분기 글로벌 TV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6,100만 대에 달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TV 출하량은 2억 3,000만 대로 역시 전년에 비해 2% 증가했다.
전체 출하량에서 업체별로는 삼성전자가 2024년 4분기 16%의 점유율로 시장 1위를 유지했지만 TCL은 14%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하며 바짝 추격했다. 뒤를 이어 하이센스가 12%의 점유율로 3위, LG전자는 10%의 점유율로 4위를 기록했다.
주목할만한 대목은 QD-미니LED, QD-LCD, QD-OLED, OLED, 마이크로LED 등 프리미엄 TV 시장 출하량이 지난해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해 사상 최고치에 달했다는 점이다. 연간 전체로도 출하량은 38%나 늘어났다. 특히 1위인 삼성전자에 이어 중국 TCL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LG전자를 제치고 2위에 올라 눈에 띈다.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미니LED LCD TV의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0% 이상 증가해 2분기 이후 OLED TV 출하량을 넘어섰다. QD-LCD TV도 46% 이상 늘어나 분기별 출하량 기준으로 처음 500만대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