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Weekly 기업 소식] TSMC, 국내 AI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에 투자 검토

2025-02-28     KIPOST
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사진=TSMC

◇ 반도체 업계소식 - TSMC, 국내 AI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에 투자 검토

TSMC, 국내 AI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에 투자 검토

2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TSMC 투자 자회사인 TSMC 글로벌은 지난해 4분기부터 퓨리오사AI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에 대해 퓨리오사AI는 투자 규모나 구체적인 조건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퓨리오사AI는 데이터센터 서버용 AI 추론 특화 반도체를 개발하는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 스타트업이다.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대비 비용 효율적인 신경망처리장치(NPU) 워보이, 레니게이드를 개발했고 레니게이드는 TSMC 5nm 공정을 통해 생산된다.

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 별세…반도체 소재 국산화 이룬 공학도

국내 반도체 소재·부품사 동진쎄미켐을 일군 이부섭 회장이 25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이 회장은 맨손으로 시작해 발포제와 포토레지스트 국내 1위 기업을 일군 자수성가형 경영인이다. 특히 2019년 일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수출 규제에 맞서 국내 반도체 공정의 핵심 소재인 포토레지스트 핵심 기술을 국산화한 주역이기도 하다.

이 회장은 1937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고와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1962년 대한사진화학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뒤 1966년 자택 연탄창고에서 동진쎄미켐의 전신인 ‘동진화학공업’을 세웠다.

日스미토모화학, 한국서 반도체 소재 포토레지스트 생산"

일본 스미토모화학이 그동안 오사카 공장에서만 생산해 왔던 반도체 핵심 소재 포토레지스트를 한국에서도 제조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미토모화학은 향후 한국에서 극자외선(EUV) 포토레지스트와 불화아르곤(ArF) 포토레지스트를 생산할 방침이다.

이 업체는 포토레지스트 생산 확대를 위해 한국과 일본에 약 300억엔(약 2천87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닛케이는 "한국에는 최첨단 반도체를 만드는 업체가 있다"며 한국 생산이 현지 수요에 대응하고 생산 거점을 분산시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SKC 자회사 ISC, 소켓 제조 자회사 ITMTC 흡수합병 결정

아이에스씨(ISC)가 자회사 아이티엠티시(ITMTC)를 흡수합병한다. SKC는 자회사 ISC가 지분 100%를 보유한 반도체 전자부품 제조업체 ITMTC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24일 공시했다.

합병 비율은 1대 0이다. 합병 완료 시 ISC가 존속회사로 남고 ITMTC는 소멸한다. 이번 합병은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합병으로 진행되므로 합병 후 ISC의 최대주주 변경은 없다.

회사 측은 "합병을 통해 일원화된 관리에 따른 경영 효율화 및 기업가치를 제고함으로써 회사의 재무 및 영업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취지를 밝혔다.

AI 열풍 타고… “TSMC 3나노 제품 생산 2025년 30% 증가 예상”

인공지능(AI) 붐에 힘입어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의 올해 3나노(나노미터·1나노는 10억분의 1m) 공정 제품 생산 능력이 30%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은 28일 소식통을 인용해 TSMC가 AI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에 따라 애플과 엔비디아, 퀄컴, AMD 등 고객사의 수요가 증가하는 것에 대비해 3나노 생산시설 확충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어 TSMC의 3나노 생산시설의 설비 확충과 100% 가동 등에 힘입어 올해 말까지 3나노 공정 월 생산량이 전년(약 9만개) 대비 30% 이상 증가한 12만개 이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지난해 4분기 TSMC 매출의 26%에 불과했던 3나노 공정이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CoWoS) 패키징과 함께 올해 TSMC의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엔비디아 실적 시장 예상치 상회…"블랙웰 수요 놀랍다"

엔비디아는 지난 분기(2024년 11월∼2025년 1월) 393억 3000만 달러(56조 4582억 원)의 매출과 0.89달러(1277원)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매출은 시장조사 업체 LSEG가 집계한 월스트리트 평균 예상치 매출 380억 5000만 달러보다 3.3% 높은 수준이다. 주당 순이익도 예상치 0.84달러를 웃돌았다.

이어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2∼4월) 매출이 430억 달러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LSEG 예상치인 417억 8000만 달러에 비해 3% 정도 높은 수치다.

지난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급증했고, 순이익은 220억 9000만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80% 증가했다. 엔비디아는 전 세계 최신 AI 칩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가운데 AI 칩에 대한 수요가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웨이 AI칩 수율 개선…中 반도체 자립화 또다시 진전

28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 빅테크(기술 대기업)인 화웨이가 만드는 차세대 AI 반도체 '어센드 910C(Ascend 910C)'의 수율(결함 없는 합격품의 비율)이 최근 40%를 찍으며 전년 20%보다 크게 높아졌다.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의 주력 생산품인 '어센드 910B' 수율은 이미 상업 생산이 가능한 '60%' 수준에 근접한 50%인 것으로 알려졌다. 

FT는 "어센드 910C의 추론 성능은 엔비디아 H100의 60% 수준"이라며 "미국 수출 통제에도 중국은 급성장하는 AI 산업을 지원할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희망에 획기적인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배터리 분리막을 살펴보는 SKIET 직원. /자료=SKIET

◇ 전기차 업계소식 - SKIET, 中 고션과 '맞손'…북미·유럽 분리막 공급 협력 확대

1억원짜리 샤오미 슈퍼 전기차, 2시간만에 1만대 팔렸다

28일 제일재경 등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샤오미는 전날 스마트폰인 ‘샤오미 미 15 울트라’와 함께 전기차 ‘SU7(수치) 울트라’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수치 울트라는 지난해부터 샤오미가 출시를 예고했던 전기차다. 샤오미가 개발한 슈퍼3 모터 시스템을 장착해 최고 출력 1458PS(마력)을 내며 최고 속도는 시속 350km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제로백)은 1.98초다.

샤오미 창업자인 레이쥔 회장은 출시 행사에서 “수치 울트라는 지상에서 가장 빠른 4도어(세단) 양산차”라며 “성능면에선 포르쉐, 기술면에서 테슬라, 럭셔리함에선 BBA(벤츠·BMW·아우디)와 견주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위츠, 화재예방형 전기차 충전기 공급 본격화

력전송 솔루션 전문기업 위츠는 올해 상반기 내 화재예방형 전기차 충전기인 '스마트 제어 완속충전기' 공급을 본격화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위츠는 전날 환경부가 발표한 전기차 충전시설 보조금 지침과 관련해 안전성과 기술력을 강화한 전기차 충전기를 선보임으로써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위츠는 전기차 충전기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PLC(전력선통신) 모뎀 장착을 통한 화재예방기능을 갖춘 완속충전기를 개발했다. 해당 충전기는 전기차와 충전기 간의 안정적인 통신을 지원함으로써 화재를 예방하고, 전기차 배터리 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관리해 배터리 과열과 충전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한다.

SKIET, 中 고션과 '맞손'…북미·유럽 분리막 공급 협력 확대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가 중국 배터리 기업 고션과 북미·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분리막 공급 등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SKIET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5 인터솔라 북아메리카 콘퍼런스'에서 고션 측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의 분리막 공급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SKIET는 이미 고션의 배터리 공장에서 전기차·ESS 배터리 분리막 공급 검증을 진행했다.

케이지에이, 전고체 배터리 대응 '드라이 전극 믹서' 특허 등록

케이지에이(KGA)가 전고체 배터리 제조를 위한 전공정 장비 풀라인업을 완성했다. 케이지에이는 드라이 전극용 '건식 믹서(혼합 장비)' 개발에 성공하며 관련 기술 3건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케이지에이가 등록한 특허는 △건식 전극 재료 간의 분산성 개선 △재료 내 함유된 수분의 효과적 제거 △건식 전극 재료의 균일한 혼합 등에 관한 것으로, 드라이 전극의 전기적 특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다.

드라이 전극은 기존의 액체 용매를 사용하지 않고 전극을 제조하는 방식으로, 이차전지 생산 효율성과 에너지 밀도를 크게 향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기술은 테슬라(Tesla)가 4680 원통형 배터리에 적용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CATL, 바이두 손잡고 자율주행 시장 진출

CATL은 27일(현지시간) 바이두와 자율주행차 공동 개발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협업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쩡위친 CATL 회장과 리옌홍 바이두 회장도 협약식에 참석했다.

CATL과 바이두는 자율주행, 디지털화,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협업해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과 제조 분야에 AI 적용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CATL 배터리와 배터리 교체 관련 제품 및 서비스, 그리고 스케이트보드 섀시 자율주행 차량 적용 가능성을 연구할 예정이다. 스케이트보드 섀시는 제작이 어렵고 비용이 높은 자동차 부품 중 하나인데, CATL은 배터리와 섀시를 일체화 한 플랫폼을 지난해 선보이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테슬라, 부도난 독일 배터리업체 인수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부도난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를 일부 인수한다고 dpa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부품업체 만츠의 파산관리인 마르틴 무차는 자회사 테슬라 오토메이션을 통해 계약이 체결됐다며 "많은 일자리를 지키고 직원들에게 가장 유명한 전기차 회사에서의 미래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이 회사 독일 직원 400명 중 300명의 고용을 승계하고 일부 생산시설을 인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츠는 독일 남서부 로이틀링겐에 본사를 둔 업체로 전기차 배터리를 비롯한 각종 기계 부품을 만든다. 지난해 12월 배터리 시장 침체로 법원에 파산을 신청하고 회사를 인수할 투자자를 찾고 있었다.

이노메트리, ESS 배터리 검사장비 일괄 수주

이노메트리는 국내 주요 고객사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생산라인에 들어갈 비파괴검사장비를 일괄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구체적인 고객사명과 공급 규모는 영업비밀로 밝히지 않았다. 회사는 고객사 국내 생산라인에 컴퓨터단층촬영(CT)과 엑스레이 검사장비를 동시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CT로 전극정렬 상태를 확인하고, 엑스레이로 간극 및 이물여부를 한 번에 검사하게 된다.

이노메트리는 이차전지 내부를 제품 손상 없이 엑스레이 또는 CT로 촬영, 분석해 제조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량을 찾아내는 비파괴 검사장비를 만든다. 정밀 광학기술과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플랫폼을 바탕으로 모든 종류 배터리에 대응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 지프의 첫 순수 전기차 모델./사진=스텔란티스

◇ 자율주행 업계소식 - 스텔란티스, 자체 자율주행 기술 STLA 오토드라이브 공개

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 AI 학습용 데이터셋 공개

카카오모빌리티가 ‘AI 학습용 자율주행 데이터셋’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AI 나눔’에 공개해 국내 자율주행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데이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KADIF)와의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 국책과제 일환으로 구축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레벨4 자율주행 구현을 위한 해당 사업에 참여해 ▲차량 ▲엣지-인프라 ▲지능학습을 연계해 융합형 자율주행 데이터의 생성·관리·배포 자동화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테슬라 자율주행 택시 캘리포니아 달린다…'승객운송' 허가 신청

테슬라는 지난해 말 캘리포니아 공공시설위원회(CPUC)에 자사 차량을 이용한 승객 운송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이미 캘리포니아주에서 무인 운행 자동차의 시험운행을 허가받은 바 있다. 이번 신청이 허가될 경우 승객들은 실제로 테슬라의 자율주행 차량을 호출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WP가 공공정보 공개 요청으로 확보한 이메일에 따르면 테슬라는 '운송 사업자'(Transportation Charter Party) 허가를 신청했다. 이는 차량을 소유·관리하고, 직원이 운전자로 활동하는 사업 형태다. 

테리 프로스퍼 CPUC 대변인은 "테슬라의 신청이 현재 심사 중"이라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함구했다.

"테슬라, 中서 첨단 주행보조 FSD 소프트웨어 곧 출시"

테슬라가 중국에서 첨단 주행 보조 소프트웨어인 FSD(Full Self-Driving)를 곧 출시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중국의 테슬라 차량 소유주들에게 도심 도로에서 이용할 수 있는 FSD를 곧 배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테슬라는 중국 고객들에게 FSD가 차량의 램프·교차로 진입을 안내하고 교통 신호 인식, 회전, 차선·속도 변경 등을 할 수 있다고 설명할 계획이다. 이 기능은 중국에서 6만4천위안(8천800달러, 약 1천261만원)을 지불한 고객에게 제공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소식통은 전했다.

스텔란티스, 자체 자율주행 기술 STLA 오토드라이브 공개

스텔란티스가 자체 개발한 첫 번째 자율주행 시스템 ‘STLA 오토드라이브 1.0’을 20일(현지 시간) 공개했다.

STLA 오토드라이브 1.0 시스템은 ‘STLA 브레인’과 ‘STLA 스마트 콕핏’과 함께 스텔란티스 기술 전략의 핵심 축으로 소개됐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미국자동차공학회 기준 자율주행 3단계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운전대에서 손을 떼는 ‘핸즈-프리’와 전방에서 눈을 뗄 수 있는 ‘아이오프’ 기능을 제공한다.

STLA 오토드라이브 1.0 시스템은 최대 60km/h 속도까지 자율주행 3단계 기능을 지원해 도심 내 정체 구간 등에서 시간 절약을 돕는다. 이 자율주행 시스템이 적용된 차량 운전자들은 운전 중에도 영화 감상, 이메일 확인, 독서 또는 창밖 풍경 감상과 같은 비운전 활동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이동 시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삼표그룹, 자율주행 로봇주차 시스템 ‘엠피시스템’ 공개

삼표그룹은 계열사 에스피앤모빌리티가 자율주행 로봇주차 시스템 ‘엠피시스템(MPSystem)’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자율주행 로봇주차 솔루션을 활용한 신사업 확장에 나선 것이다.

엠피시스템은 AGV(무인운반시스템) 방식으로 주차 로봇과 운반체계가 결합된 기술이다. 차량 무게 3톤 이상을 운반할 수 있으며, 높이 99mm의 주차 로봇이 건물 내 주차 공간에서 모든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고 층간 수직 이동도 가능하다고 한다. 삼표그룹은 “최소한의 설비 구조로 동일한 공간 내 더 많은 주차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의 세계 최초 무선·투명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가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 디스플레이 업계소식 - 中, 프리미엄 TV 시장 거친 공세…삼성 맹추격하고 LG 제쳤다

파인원, OLED 용 OMM 양산체계 구축

디스플레이 부품 기업 파인원이 OLED 디스플레이 산업을 넘어 2차전지 및 반도체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안산 반월국가산업단지에 준공된 파인원 F2 공장이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 'OLED 원스톱 토털 솔루션'을 목표로 설립된 F2 공장은 OMM(Open Metal Maks) 전공정부터 후공정까지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파인원은 여기에 더해 F2 공장 '페이즈 2(Phase 2)'를 오는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中, 프리미엄 TV 시장 거친 공세…삼성 맹추격하고 LG 제쳤다

지난해 4분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점유율 1위를 지켰지만, LG전자(066570)는 중국 TCL에 2위 자리를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TV 출하량에서도 TCL이 삼성전자 점유율을 2%포인트(p) 차로 추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글로벌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6100만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16%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했지만, 중국 TCL(14%)이 매섭게 추격하고 있다. 중국 하이센스(12%)와 LG전자(10%)가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다나와 "OLED 모니터 가격 하락에 점유율 증가세"

국내 PC용 모니터 시장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적용 모니터 점유율이 증가세다. OLED 패널 수율 향상과 제조사간 경쟁 심화로 가격이 내리며 이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는 지난 해 4월부터 이달 23일까지 집계한 OLED 모니터 시장 동향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25일 이와 같이 밝혔다.

다나와에 따르면 지난 해 4월 대비 이달 OLED 모니터의 평균 구매단가는 ▲45형 44만 5450원 ▲32형 42만 5750원 ▲49형 28만 9340원, ▲34형 32만 9500원, ▲27인치 24만 125원, ▲13형 12만 5310원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