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TSMC 자회사 인프라 구축에 51억엔(약 487억원) 규모 보조금 지원

지난해 12월 가동 시작한 TSMC 자회사 JASM 주변 생태계 구축 지원

2025-02-21     KIPOST

일본 정부가 TSMC 일본 자회사 JASM이 위치한 규슈 구마모토현에 51억엔(약 487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파운드리 주변에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지원해 이 지역을 반도체 허브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JASM은 12나노 28나노미터 파운드리 공정을 갖추고 있고, 지난해 12월 양산 가동을 시작했다.

TSMC의 일본 자회사 JASM.

 

구마모토방송에 따르면 일 정부는 20일 추가경정예산에 해당 보조금을 포함시켰다. 보조금 총 규모는 89억5000만엔(약 855억원)이고, 홋카이도, 이와테현, 히로시마현에 예산을 투입한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JASM의 인프라 구축에 쓰이는 셈이다.

또 일본 정부는 JASM 1공장에 이미 4760억엔(약 4조5458억원)을 지원했고, 2공장 건설에 7320억엔(약 6조9907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2공장은 구마모토현 1공장 동측에 6나노미터 공정으로 구축, 오는 2027년 하반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3번째 공장 건설도 요청 중이다.

이와 더불어 일본 니케이는 구마모토현은 JASM을 위해 하수관을 개발하고, 별도의 폐수 처리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