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고체소재 전문기업 '솔리비스', 브릿지 투자 124억원 유치 성공

누적투자액 4백억원 돌파

2025-02-12     KIPOST
▲솔리비스 횡성공장 조감도.(제공= 솔리비스)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전문기업 '솔리비스'(대표 신동욱)는 강원도 횡성 소재 고체전해질 양산공장 건설 및 운영자금으로 최근 124억7천만원 규모의 브릿지 투자유치에 성공해 누적투자액이 40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솔리비스는 이번 브릿지 투자가 기존 주주 및 투자사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진행됐으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솔리비스의 글로벌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솔리비스는 2020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총 42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솔리비스는 브릿지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함에 따라 올해 2분기 완공 예정인 강원도 횡성공장 대량 생산 설비 구축과 양산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솔리비스 고체전해질'은 100여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자체 개발한 '3세대 습식합성 양산플랫폼'을 적용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학술연구와 시험을 통틀어 가장 높은 이온전도도를 보이고 있으며, 무엇보다 제품의 입도 사이즈 및 분포 등을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게 가장 큰 강점이다.

솔리비스 횡성공장은 210여억원을 1차 투입해 건설중인 대규모 고체전해질 양산공장이다. 준공 시 연간 40톤 규모의 생산능력(CAPA)을 갖추게 된다.

한편 솔리비스는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7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으로 선정됐고, 그해 11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기술보호 선도기업으로 지정됐다.

솔리비스는 2020년 설립된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전고체전지 국책과제 및 연구실을 운영한 한양대학교 신소재공학부 신동욱 교수가 창업한 혁신기술기업으로, 20여년의 연구경험을 토대로 세계적인 수준의 고체전해질 양산 원천기술과 국내외 관련특허 100여개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