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 3분기 누적 영업이익 334억원 기록…역대 최대치
2024-11-14 KIPOST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 및 로봇 전문기업 ㈜제우스(대표 이종우)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2%가 증가한 344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722.6%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역대 최대인 33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회사의 올해 3분기(3개월) 영업이익은 1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4.8%가 성장했으며, 분기 영업이익률 13.3%를 달성하며 우수한 수익성을 보였다.
회사의 3분기 호실적은 AVP(첨단패키징)에 필요한 HBM(고대역폭메모리) 관련 반도체 장비 매출이 주로 견인했다. 해당 장비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수익성까지 큰 폭 개선시켰으며, 올해 4분기는 물론 내년까지 납품이 이어질 계획으로 이에 따라 지속해서 실적이 우상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우스 관계자는 “현재 TBDB(임시본딩·디본딩), PEP(고온·고식각율식각장비) 등 신규 아이템을 개발 중이며, 진행 속도나 상황을 고려했을 때 시장 기대에 충분히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우스는 미국 펄스포지(PulseForge)와 함께 기존 메카니컬과 레이저 방법보다 공정 시간과 비용을 절감 가능한 포토닉 디본딩(Photonic Debonding)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더불어 다관절 로봇에 매니퓰레이터(로봇 팔)가 부착된 모델을 개발 완료해 대형 고객사들과 납품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