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Weekly 기업 소식] “미 상무부, TSMC가 中화웨이 위해 AI칩 만들었는지 조사 중”
◇ 반도체 업계소식 - “미 상무부, TSMC가 中화웨이 위해 AI칩 만들었는지 조사 중”
| ASML 수장 "반도체 불황 내년까지… 車·모바일 회복 더뎌" |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 최고경영자(CEO)가 반도체 시장의 회복이 내년까지 지연될 것으로 16일(현지시간) 전망했다. 푸케 CEO는 “모두가 바라는 만큼의 속도로 회복이 진행되고 있지 않다”면서 “오늘날 AI가 없었다면 시장은 매우 암울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 관련 서버 수요가 견조함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모바일, 개인용컴퓨터(PC) 시장의 수요 회복이 특히 더디다”고 말했다. 이에 ASML은 이같은 시장 상황에 따라 단기 투자 계획을 연기한다는 방침이다. 반도체 업계 전반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ASML CEO의 발언은 AI 열풍이 반도체 업황의 문제를 해결하는 만병통치약이 아님을 보여줬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
| TEL코리아, 화성에 '반도체 제조 R&D 센터' 운영 시작 |
반도체 장비 업체 도쿄일렉트론코리아(TEL Korea)가 반도체 제조 공정 R&D 센터 'TEL 테크놀로지 센터 코리아-2(TEL Technology Center Korea-2) 운영을 시작한다. 이 곳은 한국에서의 3번째 R&D 센터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17일 오전 정명근 화성시장과 가와이 토시키 도쿄일렉트론(TEL) CEO, 관계 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TEL 테크놀로지 센터 코리아-2' 준공식을 개최했다. 기존 TEL의 화성사무소 옆에 위치한 'TEL 테크놀로지 센터 코리아-2'는 연면적 약 3만9200㎡ 규모로 각종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첨단 기술을 연구∙개발하게 된다. |
| 中, 이번엔 인텔 보안조사 가능성… 美-中 ‘반도체 갈등’ 격화 조짐 |
16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사이버보안협회(CSAC)는 이날 중국 정보기술(IT) 규제 당국인 사이버공간관리국(CAC)에 인텔의 중앙처리장치(CPU) 반도체가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보안 감사에 나설 것을 청원했다. 2016년 CAC 감독하에 설립된 CSAC는 알리바바와 텐센트, 바이두, 화웨이 등 중국 주요 IT 기업들이 소속된 단체다. WSJ는 “이는 당국이 인텔의 주요 시장인 중국 사업에 대해 공식 조사를 시작하기 위한 전조일 수 있다”며 “(인텔이) 기술을 둘러싼 미중 갈등의 새로운 국면에 휘말릴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
| 주성엔지니어링, 반도체 실리콘 캐패시터 'ALD' 출하 |
주성엔지니어링이 'DTC(Deep Trench Capacitor)' 실리콘 캐패시터 원자층증착(ALD) 장비를 처음 상용화했다. 17일 주성엔지니어링에 따르면 DTC 실리콘 캐패시터 ALD 장비를 엘스페스에 공급하기 위해 출하했다. 엘스페스는 실리콘 캐패시터에 주력하는 팹리스 반도체 기업이다. 실리콘 캐패시터는 기존 ‘MLCC’와 달리 하이케이 화합물로 만든 캐패시터다. AI 시장 성장에 따라 다량의 데이터 연산과 처리가 가능한 고성능 저전력 AI 반도체 중요성이 확대되는 변화 속에서 DTC 실리콘 캐패시터는 기존 MLCC 대비 고온·고주파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노이즈 없이 전압과 전류를 공급할 수 있다. |
| 인텔, 핵심 자회사 알테라 지분 매각 위해 투자자 물색 |
경영 위기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주요 자회사로 꼽히는 알테라의 지분을 매각하기 위해 투자자들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CNBC 방송은 이 사안을 잘 아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인텔이 수십억 달러의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알테라 지분을 인수할 투자자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텔은 지난 2015년 167억 달러(약 22조8천923억원)를 주고 알테라를 매입했기 때문에 이번 지분 매각 협상에서도 알테라 기업 가치를 약 170억 달러로 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이번 주에 다수의 사모펀드 및 전략적 투자자들에게 알테라 지분 매각 제안을 했으며, 일부에게는 알테라의 대주주가 될 수도 있다는 뜻을 밝혔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
| “미 상무부, TSMC가 中화웨이 위해 AI칩 만들었는지 조사 중” |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17일(현지시간) 2명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미 상무부가 최근 몇 주간 TSMC 측에 화웨이용 스마트폰·AI 칩 제조에 관여했는지 문의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조사는 초기 단계이며, 상무부가 자료를 확보하고 결론을 내리는 데 얼마나 걸릴지 등은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소식통들은 화웨이가 이름이 다른 중개회사를 내세워 주문을 대신 넣는 방식으로 TSMC로부터 우회적으로 칩을 구매했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미 상무부가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TSMC가 주문을 받을 때 고객사에 대한 실사 의무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는 것이다. |
| LB세미콘, 반도체 패키지 계열사 'LB루셈' 흡수합병 결정 |
반도체 후공정(OSAT) 기업 LB세미콘은 반도체 패키지 계열사 LB루셈을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LB세미콘은 포합주식(합병 전 보유하고 있던 피합병법인 주식)을 제외한 LB루셈의 발행주식에 대해 합병 비율 1대 1.1347948로 신주를 배정할 예정이다. 합병 기일은 2025년 2월 1일이며, 합병 후 존속회사 상호는 LB세미콘으로 유지한다. 대표 집행임원도 현재 김남석 LB세미콘 대표이사가 계속 맡는다. LB세미콘은 공시를 통해 LB루셈와의 합병 목적에 대해 △통합 후공정 서비스로 사업 경쟁력 확보 및 시장 확대 △기술·개발 등의 인력 효율성 확보 △재무 건전성 확보 및 자금 조달 능력 강화 △지분구조 개선 및 중장기 지속 성장으로 주주가치 제고라고 밝혔다. |
◇ 전기차 업계소식 - '전기차' 포기 애플, 中 BYD와 배터리 개발 협력했다
| '전기차' 포기 애플, 中 BYD와 배터리 개발 협력했다 |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취소한 애플카 프로젝트 일환으로 BYD와 배터리 개발을 위해 수년간 긴밀히 협력했다고 전했다. 애플과 BYD는 2017년경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함께 했다. 일반 전기차 배터리보다 수명을 더 늘리고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였다. BYD 측은 애플과의 협력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블레이드 배터리는 자사 엔지니어들이 독립적으로 개발했으며, 블레이드 배터리에 대한 완전한 재산권과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
| 美 전기차 루시드, 주식발행 통해 2조원대 자금조달 |
미국 전기차업체 루시드가 주식 공모 등을 통해 대규모 자금 조달을 진행한다고 발표하면서 17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락했다. 루시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약 16억7천만달러(약 2조29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보통주를 추가 발행한다고 밝혔다. 약 2억6천245만주 규모의 주식 공모가 이뤄지는 한편, 루시드의 최대 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펀드(PIF) 계열사 아야르 써드 인베스트먼트(이하 아야르)는 루시드의 보통주 3억7472만주를 추가 매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주식 공모 이후에도 아야르의 루시드 보통주 보유 지분은 약 58.8%로 유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
| 화웨이, 2억짜리 전기차 ‘준제’ 내달 첫 선 |
중국 최대 통신업체인 화웨이가 국유 완성차 기업인 장화이자동차(JAC)와 손잡고 만드는 초프리미엄 전기차가 내달 광저우모터쇼에서 공개된다. 위청둥 화웨이 스마트카솔루션 BU 최고경영자(CEO)는 17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4 세계 스마트커넥티드카 컨퍼런스’에서 “다음달 광저우모터쇼에서 프리미엄 전기차 ‘준제(尊界)’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준제는) 출고가만 100만위안(약 1억9200만원) 이상의 고성능 전기차로 내년 봄에 정식 판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 현대모비스, 유럽 공략 가속…첫 전기차 구동시스템 공장 |
현대자동차그룹의 핵심 부품사 현대모비스가 세계 2위 전기차 시장인 유럽을 공략하기 위해 슬로바키아에 전기차 구동(PE) 시스템 공장을 만든다. 현대모비스는 슬로바키아 정부와 노바키 지역에 PE 시스템 공장을 신축하는 내용 등을 담은 35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체코와 스페인에 이은 현대모비스의 세 번째 유럽 전동화 거점이자 유럽 첫 PE 시스템 생산 거점이다. PE 시스템은 전기모터와 인버터, 감속기가 통합된 전동화 구동 장치다. 내연기관 차에서 엔진과 변속기 역할을 하는 중요한 부품이다. 이번 협약에는 기존 현대모비스 질리나 공장에 전기차용 제동 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
| 이에스티, '디피코'와 전기화물차 개발 MOU 체결 |
에너지솔루션 전문 업체인 이에스티가 전기차 회사 디피코와 손잡고 에너지 절약형 소형 전기화물차를 개발한다고 17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날 강원도 횡성 디피코 본사에서 MOU를 맺고 전기사용량을 30%이상 줄일 수 있는 초소형 화물트럭을 생산해 공급하기로 했다. 디피코는 1998년 설립되어 전기 차량의 85%이상 국산화를 이뤄낸 회사다. 강원도 횡성에 전기차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2020년 토종 전기화물차 ‘포트로’를 출시해 초소형 전기차의 국산화를 성공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MOU 체결에 핵심인 디피코의 친환경 전기차량 'P350'은 고속 충전시 40~50분, 완속 충전시 4~5시간, 2,100L의 용량을 자랑한다. |
| EU, 中전기차 관세 일단 시행할 듯…BYD "소비자 부담 가중될것" |
EU 당국자는 14일(현지시간) "(중국과) 협상 타결 가능성을 배제하진 않겠지만 10월 말까지 합의에 도달하기는 굉장히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해결해야 할 굉장히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들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과거 다른 제품에 대한 관세 협상의 경우 상대적으로 단순한 특성의 제품을 대상으로 했지만, 전기차라는 상품 자체가 워낙 복잡하기 때문에 합의점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EU는 과잉 보조금을 받고 값싼 가격에 판매되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현행 관세율 10%에 상계관세를 추가로 부과해 최종 관세율을 최고 45.3%까지 올리는 방안을 최근 승인했다. |
| 포스코퓨처엠, 포항 NCA 양극재 전용공장 본격 가동 |
포스코퓨처엠(003670)은 지난 12일 포항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 전용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초도 출하하며 공장 가동을 본격화했다고 13일 밝혔다. NCA 양극재는 니켈 함량이 88%인 하이니켈 제품으로, 니켈 외 코발트, 알루미늄 등을 원료로 사용해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와 출력이 높아 주로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된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1월 삼성SDI와 약 40조 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맺고 광양공장 일부 라인을 활용해 NCA 양극재를 공급 중이다. 고객사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 포항에 건설 중인 연산 3만톤 규모의 NCA 양극재 전용공장을 계획보다 3개월 앞당겨 이달부터 가동했다. |
◇ 자율주행 업계소식 - 테슬라, 중국서 'FSD 이전' 허용한다
| 알엔투테크놀로지, 中 관성항법장치 제조사에 자율주행 부품 공급 |
라믹 소재 및 부품 전문기업 알엔투테크놀로지가 중국 관성항법장치 전문 제조사에 커플러(Coupler)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관성항법장치는 운전보조 시스템과 자율주행 자동차 위치, 속도 및 방향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필수 장치다. 관성항법 시스템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0년 103억8000만달러(약 14조원)에서 2028년에는 154억5000만달러(약 2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알엔투테크놀로지가 공급처로 둔 중국 관성항법장치 전문 제조사는 중국 내 관성항법장치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한 업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알엔투테크놀로지는 본격적으로 2025년부터 제조사에 커플러를 공급할 계획이다. |
| LS엠트론·한화에어로스페이스, 무인 자율트랙터 기술 개발 MOU 체결 |
LS그룹의 산업기계 전문기업 LS엠트론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완전 무인 자율작업 트랙터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MOU를 통해 통합 항법 시스템 기반의 완전 무인 자율작업 트랙터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통합 항법 시스템은 위성 항법 시스템 과 관성 항법 시스템 을 복합적으로 적용한 기술이다. 보다 정밀한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적용한 자율작업 트랙터는 GPS 신호 오류 발생할 때 정지하지 않고 방향과 위치를 추정해 최종 위치까지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향후 LS엠트론은 자율작업 트랙터 최적 성능을 위한 항법 센서 사양을 도출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트랙터 자율주행 및 센서퓨전을 위한 항법 시스템 성능을 검증한다. |
| 자율주행 상용화 앞당기는 '모라이' |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기업 모라이가 내년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주관사에 삼성증권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2018년 설립된 모라이는 자율주행자동차와 UAM(도심항공교통)과 같은 자율주행 및 무인이동 시스템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한 시뮬레이션 플랫폼 기업이다. 시리즈B 라운드까지 누적 3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모라이 시뮬레이션 플랫폼은 자율주행 시스템의 인지, 판단, 제어 전체 과정의 연구에서 자율주행 알고리즘이 개발 의도대로 작동하고 안전을 유지할 수 있는지 검증한다. |
| MDS테크, 자율주행 플랫폼·AI 솔루션 개발 MOU |
AI(인공지능)·임베디드 솔루션 전문기업 MDS테크는 폴라리스오피스그룹과 자율주행 플랫폼, AI 솔루션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각자의 기술력을 결합해 혁신적인 AI 솔루션과 자율주행 플랫폼을 개발해 상용화할 예정이다. 폴라리스오피스그룹은 글로벌 AI 소프트웨어 기업 폴라리스오피스를 통해 AI 기반 문서 솔루션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폴라리스AI가 새롭게 편입되면서 보유하고 있는 음성인식 기술과 다양한 시스템 구축(SI) 사업 이력을 통해 AI 솔루션 구축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
| 테슬라, 중국서 'FSD 이전' 허용한다 |
15일 테슬라가 중국 시장의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FSD 기능을 이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12월 31일까지 모델S, 모델3, 모델X, 모델Y 등 전 차종을 주문 및 인도받은 테슬라 차주가 대상이다. FSD 이전이 이뤄지면, 테슬라 차주가 신차 구입시 기존 차량의 FSD 기능 소유권을 이전할 수 있다. 한국에서도 지난 4월 모델S 또는 모델X 차량을 구매한 기존 소유주를 대상으로 FSD 소유권 이전 계획이 발표돼 9월 말까지 한시 적용된 바 있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앞서 지난해 7월에도 한 차례 유사한 정책을 발표했으며, 이번이 두번째다. |
◇ 디스플레이 업계소식 - "올해 OLED 모니터 출하량 144만대…전년비 181% 성장"
| "올해 OLED 모니터 출하량 144만대…전년비 181% 성장" |
올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모니터 출하량이 전년 보다 181% 증가한 144만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17일 "패널 제조사들은 제품 차별화와 사양 향상에 주력하고 있으며 몇몇 게임 브랜드는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신모델을 출시하고 있다"며 이 같이 전망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삼성의 경우 49인치 OLED 모니터 판매 호조와 꾸준한 신제품 파이프라인으로 1위 자리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올해 시장점유율은 31%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LG전자는 풍부한 패널 자원과 제품 라인 확장 등에 힘입어 1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
| 옴디아 "삼성D·BOE, 맥북 OLED 공급…中 보조금, TV 수요 촉진" |
8.6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라인을 증설 중인 삼성디스플레이와 중국 BOE가 애플의 노트북 '맥북(MacBook) 시리즈'에 OLED 패널을 공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데이비드 쉬 옴디아 타이완 시니어디렉터는 17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24 한국 디스플레이 콘퍼런스'에서 "삼성디스플레이와 BOE는 정보기술(IT) OLED를 위한 8.6세대 생산라인에 투자하고 있다"며 "BOE는 맥북 에어를, 삼성디스플레이는 맥북 프로에 탑재되는 OLED를 겨냥한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중국 BOE는 8.6세대 라인 증설에 각각 수조원 단위의 시설 투자를 시작한 상태다. 8.6세대 패널의 경우 원판 면적이 6세대보다 2배 이상 커 더 많은 물량을 감당할 수 있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