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Weekly 기업 소식] ASML, 중국 내 장비 유지보수 중단… "中, 반도체 산업 타격 불가피"

2024-08-30     KIPOST
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사진=ASML

◇ 반도체 업계소식 - ASML, 중국 내 장비 유지보수 중단… "中, 반도체 산업 타격 불가피"

ASML, 중국 내 장비 유지보수 중단… "中, 반도체 산업 타격 불가피"

블룸버그통신은 29일(현지시각)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딕 스호프 네덜란드 총리가 올해로 만료되는 중국 내 ASML의 특정 서비스와 예비 부품 제공 라이선스를 갱신해주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ASML의 심자외선 심자외선(DUV) 장비에도 서비스 중단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규제로 ASMML EUV 노광 장비 수입이 막힌 중국은 ASML의 DUV 장비에 의존해 반도체를 제조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이 같은 조치가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고 있는 중국의 ‘반도체 굴기’에 큰 타격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JSR마이크로코리아, 오창 외투지역에 반도체 소재 공장 신설

충북도는 29일 청주시, JSR마이크로코리아와 오창 외국인투자지역 내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 생산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JSR마이크로코리아는 오창 외투지역 내 2000㎡ 부지에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반도체용 극자외선(EUV) 포토레지스트 생산공장 신설 투자한다.

이 회사가 투자하는 EUV용 포토레지스트는 반도체 웨이퍼 표면에 회로 패턴을 형성하도록 도포하는 화학물질이다. 특히 EUV용 무기포토레지스트인 금속산화물레지스트(MOR)는 초미세 반도체 공정 차세대 핵심 기술로, 충북 반도체 산업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인텔이 어쩌다…명운 건 파운드리사업 3년만에 매각 검토

블룸버그는 29일(현지시간) 소식통들을 인용해 “인텔이 (1968년 설립 이래) 56년 역사상 가장 어려운 시기를 헤쳐가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여기에는 파운드리 사업 분사뿐만 아니라 매각까지 포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다음달 열리는 이사회에서 검토한 방안들이 나올 것”이라면서도 “이는 임박한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CNBC 역시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인텔 경영진은 사업 침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다”며 “(파운드리) 사업 분사 혹은 매각을 포함한 모든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TKG휴켐스, 첨단 전자소재 분야 진출…'제이엘켐' 지분 인수

전남 여수국가산단 내 TKG휴켐스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분야 등 전자 소재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8일 밝혔다.

KG휴켐스에 따르면 첨단 전자 소재 전문기업 '제이엘켐' 지분 50%를 603억원에 인수해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소재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 회사는 향후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신고 승인 후 심사 결과에 따라 10월 내 지분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제이엘켐은 반도체 정밀화학 소재에 대한 합성, 초고순도 정제 기술을 보유한 전문 제조기업으로 해당 업계에서는 우수한 기술력과 안정적인 고객층을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OCI, '피앤오케미칼' 지분 100% 확보…"반도체 소재사업 강화"

OCI는 26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포스코퓨처엠과 함께 설립했던 합작법인 피앤오케미칼의 포스코 측 지분을 전량 인수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OCI는 이날 이사회 승인 후 곧바로 포스코퓨처엠과 주식매매계약을 맺고, 포스코퓨처엠이 보유한 피앤오케미칼 지분 전량을 537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피앤오케미칼은 매매계약 체결 이후 기업결합심사를 거쳐 OCI 자회사로 최종 편입된다. 피앤오케미칼은 2020년 7월 OCI와 포스코퓨처엠이 제철 부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소재 생산을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지분은 OCI가 49%, 포스코퓨처엠이 51%였다. 

日 민관 반도체 신소재 양산…전력반도체 경쟁력 강화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반도체 소재 기업 레조낙홀딩스는 약 300억엔(약 2천700억원)을 투자해 야마가타현 공장 등에 신소재인 실리콘 카바이드(SiC) 기판 생산라인을 신설할 계획이다. 2027년 양산이 목표다. 경제산업성도 최대 103억엔을 보조한다.

일본은 다른 반도체 부문에 비해 전력반도체의 경쟁력이 높은 편이나 전력 변환 효율이 높은 SiC 전력반도체에 들어가는 SiC 기판의 90% 이상을 해외에 의존한다.

비씨엔씨, CVD-SiC 대체 소재 양산 PO 첫 접수

반도체 소재 및 부품 전문기업 비씨엔씨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H사로부터 반도체 식각 공정용 부품 'CD9(보론 카바이드)'에 대한 퀄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첫 PO(구매주문서)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에 따라 비씨엔씨는 SiC(실리콘 카바이드) 대체를 위해 자체 개발한 보론 카바이드(Boron Carbide) 베이스의 소재인 CD9으로 부품을 생산해 고객사에 본격적으로 양산 공급한다. 

비씨엔씨의 CD9 소재는 메모리 생산 공정 중 옥사이드 에칭에서 주로 사용되는 Si(실리콘)과 SiC(실리콘 카바이드)보다 내마모성이 뛰어난 보론 카바이드를 기반으로 한 신소재다. 그동안 SiC는 Si 대비 강한 내마모성으로 높은 성장세를 지속해 왔다. 그러나 메모리의 초미세화, 고단화 심화로 에칭 공정의 플라즈마 파워가 강해지면서 SiC 소재의 단점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신소재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태다.

 

◇ 전기차 업계소식 - 롯데에너지머티,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용 니켈도금박 개발

벤츠, 청라 전기차 화재 피해자들에 E클래스 최대 1년 무상 대여

2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지난 1일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인천 청라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해 벤츠 EQE 350+ 차량에서 시작된 화재로 차량이 전소되거나 폐차 처리된 입주민들에게 2024년식 벤츠 E200를 최대 1년간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전손 피해를 본 차량은 70여대로 추산됐다. 

벤츠코리아는 '인도일로부터 1년' 또는 '주행거리 3만㎞' 중 먼저 도래하는 기간·거리를 한도로 가구당 1대를 제공할 방침이다.

금호에이치티 "상반기 전기차 BMS 매출 전년比 441%↑"

자동차 전장 기업 금호에이치티는 올해 상반기 전기차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1% 증가한 215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금호에이치티의 BMS 제품 매출액은 6개월 만에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웃돌며 급성장 중이다. 최근 정부의 전기차 화재 예방 대책이 강화되면서 완성차 제조사의 BMS 적용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실적 성장은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석경에이티, EV 배터리용 초경량 고방열 신소재 양산·제품화 과제 선정

나노 소재 전문 기업 석경에이티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전기차 및 전자기기 배터리에 적용하는 초경량 고방열 신소재의 양산화·제품화 과제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소재부품산업기술개발기반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과제의 명칭은 ‘고열전도성 열계면 나노 코팅 소재 검증 및 양산성능평가’로, 주관기관 석경에이티는 공동연구개발기관 가톨릭대학교와 함께 ‘세라믹 나노 화합물 열계면 소재(방열·난연 소재)’의 양산화 및 제품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수요 기업은 전기차용 열관리 소재 전문 기업 나노팀이다.

롯데에너지머티,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용 니켈도금박 개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차세대 동박인 전고체용 니켈도금박 개발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니켈도금박은 전해동박 양면에 니켈을 도금한 차세대 소재로, 황화물계 전고체용 배터리의 전극 집전체로서 우수한 전기 전도성과 부식에 강하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개발한 고객 맞춤형 니켈도금박은 니켈 두께와 동박 강도를 고객사 요구에 따라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다.

또 니켈 표면처리를 통해 활물질과의 접착력이 높고 화학반응으로 인한 부식과 변색 없이 본래의 성질과 기능을 유지하는 고내식성도 갖췄다.

아이엘사이언스, 우주 위성체용 전고체배터리 구현 성공

아이엘사이언스는 우주 위성체용 전원으로 적합한 소형 전고체배터리 구현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우주 위성체용 배터리는 특수한 우주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동작해야 하는 차별화된 성능이 요구된다. 넓은 온도 범위, 초고진공에서의 안정성, 방사선 노출에서의 안정성 등을 갖춰야 척박한 우주 환경에서 작동할 수 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세라믹 소재를 활용해 전고체배터리가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성능 구현에 성공했다. 배터리의 성능 테스트 결과 -20~120℃ 범위의 온도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했으며 0.66Pa 이하의 고진공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모비스, '미래 모빌리티 신소재 개발' 3대 전략 공개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에 쓰일 신소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환경 규제 흐름에 적극 대응하고, 고성능·고효율의 소재 개발로 부품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27일 자동차 핵심 부품 원천인 소재 역량 강화 차원에서 ▲ 지속가능 소재 ▲ 혁신 소재 ▲ 가상 검증 방식 구현을 통한 디지털 재료 등 3대 소재 개발 전략을 공개했다.

폴크스바겐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계획 확정 아냐"

폴크스바겐이 앞서 밝힌 전기차 배터리 공장 설립 계획에 대해 확정되지 않은 내용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전기차 수요 성장 정체(캐즘)가 장기화됨에 따라 관련 업계가 투자 지연 또는 축소 계획을 잇따라 발표하는 만큼, 폴크스바겐도 배터리 투자 계획을 축소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CNBC,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폴크스바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토마스 슈말은 지난 23일 독일 매체 FAS와의 인터뷰에서 배터리 생산능력(CAPA) 확대 계획이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전기차 수요에 따라 계획이 달라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배터리 CAPA 계획 확정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폴크스바겐은 오는 2030년까지 최대 240GWh 규모 전기차 배터리 CAPA를 확보할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유럽에 6개 공장을 두고, 자회사 파워코가 200GWh CAPA에 해당하는 생산 거점을 구축한다는 전략이었다.

 

◇ 자율주행 업계소식 - 우버, 英 자율주행사에 투자

우버, 英 자율주행사에 투자

차량공유 서비스 우버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영국 회사 ‘웨이브’(Wayve)에 투자하기로 했다.

우버와 웨이브는 29일(현지시간) “웨이브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자율주행 능력으로 확대하기 위한 협력을 맺었다”며 “우버의 전 세계적 네트워크가 웨이브의 기술과 만나 미래를 함께 그리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우버는 투자 금액을 공개하지 않는 대신 “웨이브가 시작한 전략적 투자자들로부터의 자금 유치 과정에 함께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웨이브는 10억 달러(약 1조3349억원) 목표의 투자 유치를 시작했는데, 소프트뱅크·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자금을 댄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드플럭스, 신입 자율주행 SW 엔지니어 두 자릿수 뽑는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가 신입 자율주행 엔지니어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채용 인원은 두 자릿수며 자율주행에 필요한 인지, 예측과 계획, 제어, 센서 컴퓨팅, 정밀지도 제작, 검증 등 총 6개 분야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영입할 계획이다.

라이드플럭스는 엔지니어 중심의 기술기업으로 전체 엔지니어 중 석·박사 비율이 60%에 이르며 엔지니어 연평균 퇴사율이 1% 미만일 정도로 탄탄한 팀문화를 보유하고 있다

뉴빌리티, 日 로봇기업 ZMP와 자율주행 파트너십…일본진출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기업 뉴빌리티는 일본 대표 로봇 기업 ZMP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뉴빌리티는 전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4 ZMP 월드'(ZMP World 2024)에 참여해 ZMP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확대를 위한 양사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ZMP 월드는 로봇 기술 분야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ZMP 및 파트너사의 기술과 솔루션 소개를 위한 행사다. 뉴빌리티는 ZMP 월드에서 협약식에 이어 자율주행 로봇 기술을 시연했다.

뉴빌리티는 ZMP의 멀티 로봇 운영 플랫폼 '로보하이'(ROBO-HI)의 파트너사로 컨트리클럽, 캠핑장, 리조트, 빌딩, 스마트시티, 공항, 병원을 포함한 일본 내 다양한 환경에서 로봇 서비스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라이다 자율주행' 뷰런테크놀로지, '스케일업 팁스' 선정

라이다(LiDAR) 자율주행 전문 스타트업인 뷰런테크놀로지(뷰런)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스케일업 팁스'(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스케일업 팁스'는 민간 팁스 운용사가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면 정부가 연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팁스 운영사가 10억원 이상을 투자하면 정부가 투자형 R&D(연구개발)로 최대 20억원, 투자 연계형 R&D로 3년간 최대 12억원을 병행 지원한다.

스케일업 팁스 선정으로 뷰런은 3년간 약 12억원의 지원을 받아 양산을 위한 라이다와 카메라 센서융합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뷰런은 양산을 타깃으로 한 센서융합 기반 ADAS(운전자 보조 시스템) 솔루션 개발에 집중한다. 센서 이중화로 안전성을 향상시킨 센서융합 ADAS 솔루션 개발도 추진 중이다.

LG이노텍 특허 40%가 '전장'…"자율주행 기술 선점"

LG이노텍은 지난 5년간 총 3500여 건의 전장 부품 특허를 출원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허는 전장 기술 중에서도 라이다 센서, 차량 카메라, 차량 조명, 통신 모듈 등 전기차·자율주행차와 관련된 미래 기술에 집중됐다. 전체 특허 중 전장 특허의 비중도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전장 특허의 비중은 40%까지 올라왔다.

LG이노텍은 표준 특허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전기차 통신 컨트롤러(EVCC) 국제표준 특허를 5건 등재했다. 통신 채널을 이용한 차량 충전 모드 결정 기술 4건, 배터리 충전 제어 기술 1건이 포함됐다. 국제표준 특허는 국제표준화기구(ISO)·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등 표준화 기구에서 정한 표준 규격을 제품에 적용할 때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기술에 대한 특허다. 표준 특허 사용료를 통한 수익 창출도 가능하다.

 

◇ 디스플레이 업계소식 - 나래나노텍, 중국 BOE 8.6세대 OLED 코팅장비 수주

디스플레이 소부장 `디엠에스`, 반도체 장비로 사업영역 넓힌다

디스플레이 장비전문업체 디엠에스가 반도체 장비 사업에 진출한다. 기존 디스플레이 사업과 관련성이 높은 올레도스(OLEDoS)·반도체 유리기판용 세정장비 사업이 주 타겟으로, 현재 중국 내 고객사와의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영 디엠에스 부사장은 28일 오후 경기 용인 디엠에스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디스플레이 장비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OLEDoS, 반도체 장비 분야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디엠에스는 1999년 설립된 회사다. 그간 액정표시장치(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에 주력해왔다. 특히 2022년 이후 △세정장비 △현상장비 △식각장비 △박리장비 등 습식 공정장비에서 전 세계 시장 점유율 50%를 상회하며 업계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나래나노텍, 중국 BOE 8.6세대 OLED 코팅장비 수주

30일 나래나노텍에 따르면 BOE가 현재 구축 중인 8.6세대 OLED 공장(B16 라인)에 들어갈 코팅장비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5년 12월 3일까지이며, 계약 금액은 영업비밀 보호요청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나래나노텍이 이번에 공급하는 장비는 OLED 유연기판용 코팅장비로 알려졌다. 최근 국내와 함께 중국 등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OLED 투자 재개에 나섰으며, 특히 8.6세대 라인 구축을 위한 장비 발주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