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베이스전자, 차세대 통합제어기 개발...제네시스 신규 차종 탑재 예정

2024-08-22     KIPOST

 

전장부품 제조기업 모베이스전자(대표 이광윤)는 차세대 필기인식 통합제어기(Central Control Pannel) 개발을 완료하고 제네시스 신규 차종인 GV90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모베이스전자는 제네시스용 필기인식 통합제어기를 기존 제네시스 전 차종에 단독 공급하고 있으며, 이번에 개발한 차세대 필기인식 통합제어기는 GV90차량에 특화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모베이스전자는 현대자동차와 수주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오는 2026년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모베이스전자의 필기인식 통합제어기는 운전자가 손가락으로 네비게이션, 전화 등의 차량제어를 간편히 할 수 있는 제품이다. 키보드 입력 대신 손으로 필기하듯 입력하는 방식을 활용해 운전 중 조작이 간편하고 디자인적 측면에서도 우수해 현재 제네시스 고급 차종에만 적용되고 있다.

GV90차량에 공급 예정인 차세대 통합제어기는 3세대 모델로, 로테이트 액션(Rotate action) 방식을 통해 필요에 따라 공 모양의 조작기가 자동으로 뒤집혀 조작이 용이하다. 인포테인먼트 상에서 제공되는 UI별로 조작기를 활용한 메뉴 선택이 수월하게 제작됐고, 기존 필기 입력 지원 기능은 물론 글라스를 적용시켜 미적요소를 강화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필기인식 통합제어기는 공급을 시작한 2020년 106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불과 3년 만에 2023년 206억원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회사측은 차세대 필기인식 통합제어기를 포함해 2024년부터 2034년까지 약 3600억원 규모의 제품을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