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제이링크,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절차 본격 돌입

2024-08-20     KIPOST

 

SMT(표면실장기술) 장비 전문기업 와이제이링크(대표 박순일)는 2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공모 일정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와이제이링크의 총 공모주식수는 356만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8600원~9800원이다. 회사는 9월 6일부터 12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3일과 24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10월 상장 예정이며 상장주관회사는 KB증권이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와이제이링크는 SMT 공정장비 전문기업으로, 공정 전반을 아우르는 스마트 장비를 개발,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SMT 스마트 공정 장비는 PCB 이송 및 추적장비, SMT 후공정장비,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등 SMT 공정 전 과정을 지원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포함하고 있다. 와이제이링크는 또 SMT 공정장비 스마트화에 필수적인 데이터 통신 기술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실시간 공정 모니터링 및 유지보수, 원격 관리 등을 지원한다. 회사는 이러한 SMT 공정 풀 라인의 70% 이상을 직접 제작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와이제이링크는 다양한 산업 내 고객사를 확보 중이며 반도체와 자동차 전장, 로봇산업 등 전방시장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485억원, 영업이익은 약 91원이며 최근 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연평균성장률(CAGR)이 각각 11%, 41%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실적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베트남 생산법인과 멕시코, 독일, 일본, 중국, 인도 등에 판매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각지에 생산 인프라를 늘리고, 영업력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