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이, 독일 법인 설립…유럽 시장 공략 강화

2024-06-03     KIPOST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전문기업 모라이(대표 정지원, 홍준)는 유럽 및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 시장 진출 강화를 위해 독일에 법인을 설립하고, 지사장으로 토마스 군취니크(Thomas Guntschnig)를 임명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과 디지털 트윈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모라이는 현대자동차그룹, 삼성중공업, 삼성엔니지어링 등 현재 120여 이상의 기업 및 연구소, 대학 등에 자율주행 시뮬레이터를 공급하고 있다. 국내 시장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 및 유럽, 중동 지역으로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독일 법인 개소와 더불어 전문 인력 채용을 통해 현지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토마스 군취니크 지사장은 모라이의 독일을 비롯한 EMEA 비즈니스 운영을 이끌며 지역 내 시장 확장과 고객 관계 구축 및 기업, 연구소, 표준화 기관, 규제 기관과의 전략적 제휴 강화를 담당한다. ADAS와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가상 검증 분야의 전문가인 토마스 군취니크는 모라이에 합류하기 전 모빌리티 시뮬레이션 및 테스트 솔루션 전문 기업인 AVL List GmbH에서 다양한 업무 경험을 쌓았다.

특히 파워트레인 및 ADAS, 자율주행 개발과 검증 과정에서 효율적인 테스트 프로세스 관리 및 가상 테스트를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인 툴과 방법 개발에 기여했다. 이외에도 그는 모빌리티 시험 및 표준화를 위한 국제 연합(IAMTS)과 SAE 인터내셔널(SAE International) 등 주요 기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차세대 모빌리티 솔루션 도입을 지원하는 전문 기업인 GNT 모빌리티를 설립해 운영한 바 있다.

모라이는 유럽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유럽 최대 ADAS 및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행사인 '2024 유럽 자율주행차량 기술 박람회(ADAS & Autonomous Vehicle Technology Expo 2024 Europe)'에 참여해 최신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기술을 소개한다. 이 행사는 자율주행자동차 테스트, 검증, 시뮬레이션, 센서, AI 등 자동차산업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가 소개되는 자리다. 올해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6월 4일부터 6월 6일까지 진행되며, 200여 이상의 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