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차세대 로봇 파지 기술 실현…알파벳 자회사 인트린직과 협력
엔비디아(www.nvidia.co.kr)가 복잡한 자율 로봇 조작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알파벳(Alphabet)의 소프트웨어와 AI 로보틱스 회사인 인트린직(Intrinsic)과 협력해 엔비디아(NVIDIA) AI와 아이작(Isaac) 플랫폼 기술을 통합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오토메이트(Automate) 전시회에서 인트린직은 로봇 파지(grasp)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을 집중 조명한다. 또 엔비디아 아이작 매니퓰레이터(Isaac Manipulator)로 구현된 파운데이션 모델로 산업 확장성을 지원해 AI를 통한 산업 자동화를 구현한다.
엔비디아는 지난 3월 GTC에서 아이작 매니퓰레이터를 공개했다. 아이작 매니퓰레이터는 파운데이션 모델과 모듈식 GPU 가속 라이브러리의 모음이다. 이는 산업 자동화 기업의 AI 모델 훈련과 작업 재프로그래밍을 가속화해 동적 조작 작업을 위한 확장과 반복이 가능한 워크플로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파운데이션 모델은 신경망이 데이터의 관계를 추적해 학습하게 하는 트랜스포머 딥러닝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일반적으로 방대한 데이터 세트에 기반해 학습되며 텍스트용 챗GPT(ChatGPT)처럼 센서와 로봇 정보를 처리하고 이해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이전과는 전혀 다른 로봇의 인식과 의사 결정이 가능해지며 사전 예제 없이도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제로샷 러닝(zero-shot learning)을 제공한다.
로봇 소프트웨어와 AI 분야의 선도 기업인 인트린직과 엔비디아의 협업은 그리퍼(gripper), 환경 그리고 물체 전반에 걸쳐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로봇 파지 기술의 잠재력을 보여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