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신러닝(ML), 스마트팩토리에 속속 적용
로크웰 오토메이션, '팩토리토크 애널리틱스' 솔루션에 ML 적용
센서가 수집한 데이터를 소프트웨어(SW)가 스스로 분석하는 머신러닝(ML) 기술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에 속속 도입되고 있다.
#태양 전지판 제조업체 한 곳은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팩토리토크 애널리틱스(FactoryTalk Analytics)’ 솔루션을 여러 공장에 분산돼 있는 시스템에 연결했다. 수집한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 IT 투자 비용 수백만달러를 절감했다.
#한 글로벌 자동차 업체 역시 팩토리토크 애널리틱스를 도입해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여러 이질적인 시스템을 연동시켜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어 생산 목표를 정확하게 정하고 운영도 효율화 시킬 수 있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대표 최선남)는 제조업체, 작업자, 공장 관리자가 여러군데 흩어진 공장과 공장 내 장비를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자사 ‘팩토리토크 애널리틱스(FactoryTalk Analytics)’에 머신러닝(ML) 기능을 추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능을 출시하기 전 지난해 11월부터 ‘프로젝트 씨오(Project Scio)’라는 이름으로 시범 운영을 했는데, 고객사들이 효과를 검증했다.
ML 기능을 갖춘 이 솔루션은 데이터 소스를 발견해 연결해주고, 스스로 제조 공정을 이해하고 데이터 추이를 파악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오류 등을 사전에 찾아준다. 장비 상태, 통신망(네트워크), 전체 공장 가동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면 생산성을 높일 수 있고, 오류를 미리 예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데이터를 분석하는 전문 팀을 운영하는 등 추가 비용이 소요된다.
팩토리토크 애널리틱스는 작업자, 관리자가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해 같은 사용자경험(UX)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생산 데이터를 인터넷 수준으로 검색할 수 있고 셀프 서브드릴다운(상세한 데이터부터 요약 및 축약된 데이터 등 데이터 요약 수준을 바꿀 수 있는 기능) 기능을 포함했다.
애널리틱스 기본 플랫폼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Azure) 클라우드를 사용한다.
블레이크 모렛(Blake Moret) 로크웰 오토메이션 회장(CEO)은 “조직간, 조직내 취약점을 제거하고 사용자가 직접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