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소재 유망 스타트업 5개 업체 선발
SKC는 신소재 기술 공모전인 'SKC 스타트업 플러스' 4기 기업 선발을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화 지원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SKC는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5개 선발 업체에 사업화 지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또 선발기업 지원 체계인 오픈 플랫폼을 소개하는 'SKC 스타트업 플러스 4기 킥오프'를 개최했다.
SKC는 2017년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오픈 플랫폼을 구성하고 이듬해부터 매년 공모전을 진행해 사업화 지원 업체를 선발해왔다. 스타트업 중심의 선발 시스템도 지역 사회 및 중소 기업으로 확대하고 참여기관도 16곳으로 늘렸다. 지난해에는 한국공학한림원이 참여를 시작했다.
올해 SKC 스타트업 플러스에 선발된 업체는 생분해성 필름 제조 기술을 가진 ▲에코매스, 바이오 화학원료 기술 업체인 ▲케미폴리오, 스마트 윈도우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적용 가능한 광학 시트를 생산하는 ▲청명첨단소재, 이차전지 차세대 초박형 분리막 기술을 가진 ▲에스그래핀, 반도체 CMP(Chemical Mechanical Polishing)슬러리 핵심 소재를 제조하는 ▲비드오리진 등이다.
이들 업체는 오픈 플랫폼 참여기관으로부터 유·무형 인프라를 제공받게 된다. SKC는 사업화 지원금과 소재 기업 R&D 및 경영 노하우를 공유한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업 운영 교육과 후속사업을 제공할 예정이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연구·기획 역량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산업통상자원부, 안진회계법인, 신한은행 등이 각종 정책 교육 및 금융 지원에 나선다.
SKC는 참여기관 등과 작년까지 총 36개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화를 지원했다. 그 결과 올 상반기 선발 업체들의 매출이 오픈 플랫폼 참여 전보다 약 2배 이상 증가했다. 구성원 수와 투자 유치금도 각각 2배, 15배 늘었다.
SKC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아 소재 산업 생태계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