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LED 기업 에피스타(Epistar)가 이달과 연말에 걸쳐 크기별 미니 LED 양산을 단계적으로 시작하고 내년 1분기에 양산 규모를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에피스타는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RGB 미니LED 양산 일정에 따라 0.4mm×0.4mm는 이달, 0.25mm×0.25mm 크기는 올 연말 생산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1분기 두 모델의 출하량을 크게 늘린다는 로드맵을 그려놓고 있다.


에피스타 측은 대만 AUO, 이노룩스 등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통해 내년 1분기 이후 미니 LED 공급량을 크게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AUO가 발표한 미니LED 적용 BFGD. /AUO 제공




업계에서 미니LED란 단어를 처음 제시한 에피스타는 향후 마이크로LED와 미니LED의 경계가 불분명해지고 미니LED로 통칭될 수 있다며 기술 진화가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최근 중국 대륙 기업 보다 반년 가량 기술이 앞서있어 빠른 상품화를 통한 이익 환수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에피스타는 올해까지 미니LED 출하량이 많지 않겠지만 패널 기업과 LED 기업의 미니LED 수요가 이어지면서 향후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내다본다.


대만 AUO는 지난 29일 막을 내린 ‘터치 타이완 2018’ 전시회에서 미니LED 백라이트를 채용한 65인치 4K UHD(3840 x 2160) BFGD(Big Format Gaming Display)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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