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 칩이 올해 하반기 지속적으로 입지를 확대해 내년 출하량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공상시보가 인용한 중국 시그마인텔(Sigmaintell)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 칩 출하량은 4200만 개를 기록할 전망이다. 내년 출하량은 1억 개를 넘어선다.


기존 지문인식 기업이 광학 지문인식 기술을 도입하고 초음파 지문인식 기술이 퀄컴 기기에 적용되면서 GIS-KY가 퀄컴의 주요 협력 파트너로 활약할 전망이다.


시그마인텔은 올해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 칩 출하량 예상치를 상향 조정한 것으로 한국 기업의 신제품이 수요를 이끌 것으로 봤다. 이중 초음파형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 칩 출하량이 예상을 뛰어넘을 것으로 집계했다.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 기능을 채용한 중국 오포(OPPO)의 R17 이미지. /오포 제공



올해 하반기 발표되는 신제품을 봤을 때 비보(vivo) 등이 주도해 하이엔드 기종 적용이 확산될 것이란 예상이다. 내년 풀스크린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이 하이엔드 스마트폰의 표준 스펙으로 자리하면서 출하량이 1억 개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는 비보, 샤오미, 화웨이의 신제품이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 기술을 채용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초음파형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 기술을 ‘S10’ 모델에 적용하고 A시리즈와 노트10에도 탑재할 것으로 유력시되고 있다. 시그마인텔은 이 기능이 탑재되는 기기 출하량만 60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삼성전자가 채용하는 초음파형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 칩은 주로 퀄컴의 솔루션을 탑재하면서 퀄컴의 파트너인  GIS-KY 실적 상승도 기대된다. GIS-KY는 지난해 이래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 칩과 초음파 기술 등에 투자해왔다.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이미 지난해부터 소량 출하를 시작했다. 올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 칩 솔루션을 내놔 기술적 성숙도를 높였으며 하반기 출하량을 확대한다.


시그마인텔은 광학형, 초음파형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 기술을 막론하고 현 단계에서 OLED 수요는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오포(OPPO)와 비보 이외에도 화웨이, 샤오미가 모두 OLED ㅈ품 비중을 늘린다. 올해 중국 본토의 OLED 채용 스마트폰 출하량은 1억 대를 넘을 전망이며 화웨이와 샤오미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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