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비야디(BYD)가 산터우(汕头)시  하오장(濠江)산업단지에 설립한 3D 글라스 공장이 시생산 단계에 돌입했다. 이 공장은 이 지역에서 가장 중점 프로젝트로 꼽히는 건설 프로젝트로 추진되면서 주삼각(珠三角) 지역 공급망과 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비야디가 하오장 산업단지에서 차지하는 총 부지 면적은 927묘이며 총 28억 위안이 투자됐다. 총 두 개 프로젝트이며 이중 하나는 비야디가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스트래들 모노레일(straddle monorail) 시스템, 다른 하나는 3D 글라스 생산 공장 프로젝트다.


1기로 분류되는 스트래들 모노레일 프로젝트는 이미 지난해 8월 생산에 돌입했으며 열차 차체 공장도 12월 생산을 시작했다.



▲ BYD 로고. /BYD 제공



2기 프로젝트인 스마트 기기 부품 생산 공장은 주로 2D, 2.5D, 3D 스마트폰용 커버 글라스 등 부품을 연구개발 및 생산한다. 용지 면적은 430묘 규모이며 이 공장에만 13억 위안(약 2125억6300만 원)이 투입됐다. 최근 비야디의 하오장산업단지 2기 3D 글라스 공장이 이미 양산 환경을 갖추고 있다..


비야디의 후이저우(惠州) 산업단지 소재 3D 공장은 최근 화웨이, 비보, 오포, 샤오미, LG전자, 모토로라 등 스마트폰 고객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화웨이 P20, 비보 X21, 샤오미 미8 등 제품 출하량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비야디 하오장산업단지 2기 3D 공장이 풀가동하면 총 일 60만장을 생산할 수 있으며 연 생산액이 50억 위안(약 8175억5000만 원)에 이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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