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인치 웨이퍼 공급 부족 현상이 내년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후발 파운드리 기업의 상황은 내년 이후 더욱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동시에 터지고 있다. 


대만경제일보가 인용한 유럽계 투자업계 보고서에 따르면 UMC는 최근 주주회의에서 8인치 웨이퍼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원가 인상분을 반영한 것이다. 


하지만 보고서에 따르면 UMC와 SMIC 등 후발 파운드리 기업이 내년 이후 더 어려움에 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55nm, 40nm, 28nm 공정의 평균 판매가와 순이익률이 감소하고 있으며 그 원인은 파운드리 선두 TSMC의 55nm, 40nm 공정이 보다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UMC가 8인치 웨이퍼 가격을 인상했다. /UMC 제공 



여기에 후발 파운드리 기업의 28nm 공정 고객 규모가 감소하고 있으며 상품 믹스 역시 악화하면서 이익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8인치 웨이퍼 공급부족 현상이 내년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과 2020년에 더 많은 지문인식 센서와 전원관리 반도체가 8인치에서 12인치로 옮겨갈 예정이기 때문이다. 더 높은 전력 효율과 더 작은 크기를 위해서다. 


만약 파운드리 기업이 올해 8인치 웨이퍼 가격을 인상할 경우 내년 8인치 웨이퍼 공급이 타이트해지는 문제가 오나화된 이후 다시 가격을 내려 판매를 해야할 상황이 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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