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디스플레이 기업 티안마(TIANMA)가 145억 위안을 투자해 6세대 LTPS OLED 생산라인을 확장하고 2기 생산라인을 짓는다.

1일 티안마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중국 우한시와 ‘6세대 OLED 생산라인 2기 프로젝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 투자는 티안마의 100% 자회사인 우한 법인을 통해 이뤄진다.

이번 협약에 따라 티안마가 총 145억 위안(약 2조4241억 원)을 추가로 투자해 우한에 짓고 있는 6세대 OLED 생산라인 규모를 확장한다. 이번 추가 투자로 짓는 2기 생산라인이 시생산에 돌입하면 1기와 2기 공장을 합해 총 월 3.75만 장의 플렉시블 OLED 생산능력을 갖게 된다. 2기 공장은 월 2.25만 장의 플렉시블 OLED 생산능력을 갖춘다.

▲1일 티안마는 중국 우한시와 ‘6세대 OLED 생산라인 2기 프로젝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티안마 제공

145억 위안 중 85억 위안(약 1조4210억 원)은 티안마가 직접 출자하며 나머지 60억 위안(약 1조31억 원)은 은행 융자로 충당한다.

우한시는 티안마의 2기 공장 투자로 디스플레이 산업의 전략적인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우한시정부와 둥후신기술개발구관리위원회가 적극적으로 티안마의 프로젝트를 지원할 계획이며 클라이언트 발굴과 연구개발 역량 등 전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