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4번째로 건설되고 있는 10.5세대 LCD 생산라인인 BOE 우한 공장이 초기 어려움을 극복하고 콘크리트 작업에 착수했다. 이는 공장 시공 준비 과정이 끝나고 시공 작업이 본격화됐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이 공장 건설은 중국 중국 건설사 CSCEC(CHINA CONSTRUCTION FIRST BUILDING CORPORATION LIMITED)가 맡고 있다. 또 후베이(湖北)성의 중점 프로젝트로서 전략적 신흥 집적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성(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CSCEC가 맡고 있는 BOE의 10.5세대 우한 공장이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CSCEC 제공 



CSCEC 측은 당초 지질학적 복잡성 등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통합적 계획을 통해 각 단계 작업을 신속히 추진하면서 난제를 극복해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연속으로 3일간 폭우가 내리는 등 악천후 속에서도 첫 콘크리트 시공 작업이 완수됐다.


이 공장은 총 460억 위안이 투자됐다. 후베이성 역사상 단일 프로젝트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투자로 꼽힌다. 또 중국의 4번째 10.5세대 LCD 생산라인이다. 


CSCEC는 이 프로젝트의 1호 건물 건설을 맡고 있으며 가장 핵심이 되는 공장이다. 건축 면적은 약 50만 평방미터에 이른다. CSCEC는 앞서 중국의 첫번째 10.5세대 LCD 생산라인인 BOE의 허페이 10.5세대 공장 건설도 맡아 수행했다. 


BOE의 두번째 10.5세대 생산라인인 우한 공장은 월 유리기판 12만 장을 생산할 수 있으며 65인치 이상의 초대형 LCD와 8K UHD LCD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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