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TSMC가 연구개발하고 있는 마이크로LED 패널이 이르면 올 하반기 양산될 전망이다. 


7일 중국 언론은 디지타임스 등을 인용해 애플이 올 하반기 출시할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탑재 기기를 위해 TSMC를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공급업체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더 많은 기업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구체적으로 애플은 최근 대만 플레이나이트라이드(PlayNitride)와 협의를 진행했다. 이 회사는 1710만 달러 규모 투자를 통해 신주과학산업단지에 새 공장을 짓게되며 이 공장은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생산에 쓰일 예정이다. 이 회사와 애플 협력설이 대두되고 있는 배경이다. 


▲애플과 TSMC가 연구개발하고 있는 마이크로LED 패널이 이르면 올 하반기 양산될 전망이다. /애플 


플레이나이트라이드는 이 소식에 대해 별다른 논평을 하지 않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애플은 이미 TSMC와 마이크로LED 연구개발에 착수했으며 양사가 1.3~1.4인치와 0.7~0.8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인치 대는 애플 와치에, 0인치 대는 AR 웨어러블 기기에 장착될 디스플레이다. 


애플은 이외에도 대화면 마이크로LED 역시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스마트폰과 맥북 등에서 OLED를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소규모 화면 제품에 대한 양산이 올해 하반기 이뤄진다면 다소 큰 화면 제품을 위한 마이크로LED는 늦어도 내년 초 이전까지 양산이 이뤄질 것이라는 것이 중국 언론의 분석이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