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미디어텍의 12nm 칩 첫 고객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상시보에 따르면 미디어텍은 신제품 중급 스마트폰용 칩 출하를 준비하고 있으며 TSMC의 12nm 공정을 채용하고 첫 고객으로서 샤오미와 비보(vivo)에 공급할 예정이다. 양산 시점은 2분기로 계획하고 있으며 하반기에 대량 출하를 시작한다.


앞서 샤오미는 지난해 하반기 이래 미디어텍과 P60을 적용한 신제품 연구개발을 추진해왔다. 샤오미의 미디어텍 임원 출신을 산업투자 파트너로 영입한 이래 두 회사의 협력이 더욱 강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샤오미가 미디어텍의 12nm 칩 첫 고객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디어텍 제공



시장에서는 샤오미가 올해 인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중국 스마트폰 시장도 방어하면서 중국 내 입지를 다시 세울 계획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올해 미디어텍 칩 채용 비율을 늘렸으며 미디어텍의 P60 이외 12nm 공정 신제품 칩도 채용할 예정인 셈이다. 이 신제품은 2분기 선보여지면서 샤오미가 미디어텍에 대량 주문을 할 것이란 예측이다.


샤오미는 올해 미디어텍 칩 채용을 늘려 가성비에 주력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또 샤오미의 산업투자부에서 근무하는 미디어텍 출신 쭈샹주(朱尚祖) 파트너가 미치는 영향력도 큰 것으로 분석된다. 샤오미의 반도체 관련 의사 결정에 큰 입김을 불어넣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중 오포와 비보, 샤오미는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잇따라 새 제품을 선보이면서 미디어텍의 P60 역시 활발히 채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12nm 신제품 칩 역시 호평을 받고 있는 상황이며 미디어텍이 이미 TSMC의 12nm와 16nm 공정 물량을 상당부분 주문해 2분기 출하를 앞두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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