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에버브라이트(Ever Bright)가 쑤저우 까오신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5억 위안(약 846억3000만 원)을 투자해 ‘반도체 레이저 혁신 연구원’을 짓기로 했다. 글로벌 인재를 끌어들이고 레이저 칩도 생산할 계획이다.
에버브라이트는 고효율 레이저 칩 분야 우위를 바탕으로 VCSEL을 포함하는 레이저 레이저 칩과 고속 광 커뮤니케이션 칩(High speed optical communication chip) 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까오신구에서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반도체 레이저 부품 및 생산 기지를 건설한다.
▲중국 에버브라이트(Ever Bright)가 쑤저우 까오신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에버브라이트 제공
까오신구와의 이번 협정에 따라 레이저 칩 연구개발 플랫폼을 구축하고 레이저 3D 센서 칩과 로속 광 커뮤니케이션 칩, 레이저 조명, 레이저 디스플레이 등 영역을 적극적으로 개척해나가겠다는 각오다.
최근 3D 안면인식 칩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이번 프로젝트에 큰 영향을 미쳤다. 에버브라이트가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한 스마트폰용 3D 안면인식 칩은 매우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중국내에서 유일하게 이 기능을 실현한 칩으로 인정받는다. 이미 중국 내 스마트폰 기업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유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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