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 반도체 장비 업체의 이목이 쏠린 곳은 단연 한국이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대대적인 설비투자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생산라인에서 국산 장비는 10%도 안되고, 이익률도 해외 반도체 업체보다 한참 아래라고 입을 모은다.


실상은 어떨까.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AMAT), ASML, 램리서치, 도쿄일렉트론(TEL) 등 주요 장비 업체들의 지난해 한국 매출액은 전년 대비 2배 가량 커졌고, 전체 매출액의 4분의1을 차지했다.


▲해외 주요 반도체 장비 업체 실적 및 한국 매출(회계연도 기준, 원화 환산). AMAT는 회계연도 기준. TEL의 한국 매출액은 반도체장비(SPE) 부분. 아래 그래프 단위는 조원./각 사, KI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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