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과 낸드 함께 담았다… 강제종료에도 데이터 저장

마이크론(Micron) 크루셜(Crucial)은 첫 서버용 메모리 모듈 ‘32GB NVDIMM(Non Volatile DIMM)’을 31일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마이크론이 D램과 낸드의 장점을 결합한 32GB NVDIMM 모듈을 내놨다./마이크론


NVDIMM은 D램 모듈(DIMM)에 낸드를 더한 메모리 모듈이다. 서버·컴퓨터 등 시스템이 종료되면 D램에 저장된 데이터가 날아가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종료 시 데이터를 내부 낸드에 저장하도록 했다. 일종의 백업 기능이다.


마이크론의 ‘32GB NVDIMM’은 서버에 필요한 NVDIMM의 메모리 처리량을 최소화해 사용하지 않는 시간(Down time)을 최소화했다. 


작업 중 갑작스러운 전력 손실이 발생해도 내부 에너지 저장 장치인 ‘울트라 캐패시터’의 도움을 받아 데이터를 D램에서 낸드로 옮겨 저장, 복구할 수 있다. 내부 캐패시터는 백업이 완료될 때까지 최대 4개의 NVDIMM에 지속적으로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


특히 데이터 전송 성능이 2933MT/s로 고속 데이터 처리와 데이터 안정성을 요구하는 서버에 적합하다. 최신 2.5인치 드라이브 베이(하드디스크 슬롯) 및 ‘HHHL PCIe AgigA Tech Power GEM 울트라 캐패시터’와 호환된다. 


입출력 병목 현상도 줄여 시스템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테레사 켈리(Teresa Kelly) 마이크론 컨슈머 제품 부사장 겸 전무는 “크루셜의 새로운 NVDIMM은 대용량 영구 메모리 솔루션으로 시스템 설계자가 데이터에 즉시 접근, 메모리 성능을 극대화 하고 서버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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