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C·다축모터드라이브 등 설계 간소화… 내년 하반기 양산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는 기가비트(Gb)급 시간 민감형 네트워킹(TSN)을 지원하는 다중 프로토콜 프로세서 제품군 ‘Sitara AM6x’의 시제품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TI가 시간 민감형 네트워킹(TSN)을 지원하는 다중 프로토콜 프로세서를 내놨다./TI


TSN은 연결된 여러 기기의 시간을 서로 동기화해 운영기술(OT)과 정보기술(IT)을 융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TSN을 지원하는 프로세서는 이번이 업계 최초로, 양산은 내년 하반기다.


이 제품군은 쿼드·듀얼 Arm 코어텍스(Cortex)-A53 기반으로 산업용 등급의 신뢰성을 제공한다. 특정 보조 시스템에서 TSN 표준 및 기타 산업용 통신 기술에 기가비트급 속도를 지원하고 이더넷과 실시간 데이터 트래픽을 단일 네트워크에 통합할 수 있도록 했다.


온칩 절연형 듀얼 코어 마이크로컨트롤러(MCU) 서브시스템(PRU-ICSS-Gb)을 제공하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고 기능 안전성을 충족하는 제품을 빠르게 설계해 프로그래머블로직컨트롤러(PLC)나 다축 모터 드라이브 등의 시스템 복잡성을 줄일 수 있다.


프로세서에 내장된(onchip) 메모리와 외부 DDR 메모리에 모두 오류교정코드(ECC) 보호 기능을 적용할 수 있고 105℃ 접합부 온도(TJ) 동작에서 10만 PoH(파워온 시간)가 가능해 고신뢰성 기기에 적합하다.


제품 간 핀 호환이 가능하고 단일화된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지원해 각 시스템에 따라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고 이전할 수 있다.


TSN 외 이더캣(EtherCAT), 이더넷/IP, 프로피넷(PROFINET) 등 산업용 통신 기술을 지원한다. 록스텝(lock-step) 모드를 설정할 수 있고 보안 부트, 보안 저장 및 지능적 암호화 엔진 같은 기능도 담겼다.


산업용 PC, 휴먼머신인터페이스(HMI) 기기 등을 지원하고 소프트웨어키트(SDK)로 다른 TI 프로세서 제품군에 쓰인 안드로이드, 리눅스, TI-RTOS 소프트웨어를 재사용하거나 옮겨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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