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 안 거치고 내부 FPGA 기반 가속기에서 컴퓨팅 수행

자일링스(지사장 안흥식)는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 기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솔루션 ‘스마트SSD(SmartSSD)’에 자사의 FPGA가 쓰였다고 29일 밝혔다.


▲자일링스와 삼성전자의 협력으로 탄생한 ‘스마트SSD’는 CPU를 거치지 않고 메모리 내에서 컴퓨팅 일부를 수행한다./자일링스


삼성전자의 ‘스마트SSD’는 데이터 저장장치(Storage) 자체를 지능화해 중앙처리장치(CPU)의 개입 없이 자체적으로 고성능 가속 컴퓨팅을 수행할 수 있게 한 솔루션이다. 자일링스의 FPGA 기반 가속기는 스마트SSD 내부에 통합돼있다. 


예를 들어 고양이 이미지를 찾을 때 일반적인 시스템은 서버의 CPU를 통해 데이터를 스토리지로 전송한 다음 이를 다이 CPU로 전달, 사용자에게 전송한다. 이 솔루션은 스토리지 장치에서 직접 고양이를 찾아 곧장 사용자에게 내용을 보내준다.


기존 서버 CPU 가까이에 배치돼 음성인식, 비디오 트랜스코딩 등 컴퓨팅 속도를 높여주는 FPGA 가속기 솔루션처럼, 스마트SSD 내 FPGA 가속기 또한 SDAccel 환경에서 가속 솔루션을 개발·구축할 수 있도록 개발자 플랫폼을 제공한다.


한편 이날 자일링스는 새로운 개념의 차세대 적응형 컴퓨팅 가속화 플랫폼 ‘Versal’ 및 ‘Alveo’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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