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기능 추가한 'SPOC+2'… 내년 1억개 출하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지사장 이승수)는 차세대 멀티채널 직렬주변인터페이스(SPI) 하이사이드(High-side) 전력 컨트롤러 ‘SPOC+2’ 제품군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인피니언이 멀티채널 SPI 하이사이드 전력 컨트롤러 ‘SPOC+2’를 출시했다. 전작보다 여러 기능이 추가됐다./인피니언


‘SPOC’ 제품군은 자동차 외장 조명 기기용 멀티채널 하이사이드 스마트 스위치 시장의 베스트셀러다. 이번에 선보이는 ‘SPOC+2’ 제품군은 내외장 조명 기기 및 도어록, 좌석 보온 등 전력 분배 기기뿐만 아니라 전기자전거의 조명·전력 분배에도 적합하다.


전 제품과 달리 여러 방식으로 구성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예를 들어 이전 세대 제품은 전구 또는 발광다이오드(LED) 부하를 위한 사전 정의된 2가지 모드만 지원했다. 이번 신제품은 슬루율(slew rate), 부하 전류 감지 비(KILIS), 과부하 검출 전류 등 중요한 디바이스 파라미터를 최대 6개 채널에 대해 각각 개별적으로 지정할 수 있다.


또 2개의 채널이 병렬로 부하를 하나씩 구동할 수 있도록 해 지원되는 전류 범위가 기존 1.5A~7A에서 1.5A~14A로 2배 증가했다.


기능 전환도 손쉽게 할 수 있어 완성차(OEM) 업계의 요구에 즉각 대응 가능하다. 모든 제품들이 같은 핀아웃 및 소프트웨어 개념, 패키지를 사용한다. ‘SPOC+2’ 제품군 중 프리미엄급 제품은 이전 세대보다 패키지 크기가 50% 이상 작다.


접지 다이오드를 내장, 시스템 레벨에서 더 쉽고 저렴하게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다. 접지 회로는 100Ω 대신 작은 저전력 저항(47Ω)만 있으면 된다. 


또 각 채널에 개별 적용할 수 있는 보호 기능도 적용 가능하다. 단락 회로 및 과부하 보호와 같은 첨단 기능 외 과부하 검출 전류 기능도 추가할 수 있다. 오프 상태의 개방 부하, 배터리 단락 회로 등 진단 기능이 적용됐고 진단은 SPI로 하면 된다. 


안드레아스 돌(Andreas Doll) 인피니언 오토모티브 바디 파워 총괄 사업부장 겸 부사장은 “이번 제품을 이용하면 하드웨어 종류와 모듈 크기를 줄일 수 있어 비용  및 공간 절감에 유리하다”며 “내년 약 1억개의 SPOC 제품을 출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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