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텍스-M33 장점 살린 ‘LPC5500’과 ‘i.MX RT600 크로스오버 프로세서’

NXP반도체는 단말(Edge) 보안용 멀티코어 솔루션 2종을 업계에서 처음으로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신규 출시한 솔루션은 Arm 코어텍스(Cortex)-M33 기반 마이크로제어유닛(MCU) ‘LPC5500’과 ‘i.MX RT600 크로스오버 프로세서’다. 두 솔루션 모두 안전 실행 환경(SEE)에 보안 보조(sub) 시스템과 소프트웨어를 통합, 신뢰성과 보안 및 기밀성을 강화했다. 


두 솔루션에는 다중 레이어(multi-layered) 하드웨어 지원 보호 체계가 적용됐다. 


변경할 수 없는 신뢰점(RoT)에서 부팅하고 디버그(debug)시에는 인증이 필요하며 지연시간 없이 실시간으로 암호를 해독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및 암호화 저장장치가 적용됐다. 


RoT를 형성하기 위해 기기의 고유 키가 사용되며, 필요시에는 SEE를 활용해 물리적으로 복제가 불가능한 ‘PUF(Physically Unclonable Function)’로 키를 만들 수 있다. 기존 퓨즈 기반 키 주입은 선택 사항이다.

공개 키 인프라(PKI) 또는 비대칭 암호화를 위한 보안은 TCG(Trusted Computing Group)가 정의한 DICE(Device Identity Composition Engine) 보안 표준에 따른다.


코어텍스-M33의 기반인 ‘Arm v8-M’ 설계구조(Architecture)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다. 먼저 ‘트러스트존(TrustZone)’ 기능으로 자원(resource) 및 데이터에 대한 권한을 가진 경우에만 메모리에 접근할 수 있다.


코어텍스-M33은 코어끼리 공동 작업을 해 이를 통합할 수 있고, 생태계를 활용해 프로세싱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다. 


이 기능으로 컨볼루션(convolution)과 상관 관계, 행렬 연산, 전달 함수, 필터링 등 핵심 기계학습(ML) 및 디지털신호처리(DSP) 기능을 최대 10배 이상 가속화할 수 있도록 했다.


‘LPC5500’은 산업용 및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위한 멀티코어 MCU로, 각 코어는 논리 장치(Logic Unit)을 프로그래밍할 수 있어 사용자 정의 작업 오프로딩 및 실행을 병렬 처리할 수 있다.


DSP MCU인 ‘i.MX RT600 크로스오버 프로세서’는 실시간 ML 및 인공지능(AI) 기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전력 소모량이 최적화됐다. 하이파이(HiFi) 4를 지원하며 최대 4.5MB의 SRAM을 내장했다.


NXP는 도버마이크로시스템(Dover Microsystems)사와 협력, 향후 임베디드 플랫폼에 도버의 ‘코어가드(CoreGuard)’ 기술을 도입한다. 코어가드는 사전 설정된 보안 규칙을 위반하는 명령을 즉시 차단하는 하드웨어 기반 보안 설계자산(IP)이다.


제프 리즈(Geoff Lees) NXP 마이크로컨트롤러 수석 부사장 겸 총괄은 “NXP의 보안·프로세싱 전문성과 소프트웨어 생태계, 폭 넓은 포트폴리오를 통해 모든 개발자들에게 IoT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입지와 역량을 갖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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