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칩, 구글 클라우드와 연결되는 개발보드 출시

몇 분만에 커넥티드 기기의 시제품(prototype)을 만들 수 있는 개발 솔루션이 나왔다.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가 빠르게 커넥티드 IoT 기기를 설계, 검증할 수 있는 개발보드를 내놨다./마이크로칩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지사장 한병돈)는 구글클라우드(Google Cloud)와 협력, ‘구글 클라우드 IoT 코어(Google Cloud IoT Core)’와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 기기용 ‘AVR-IoT WG 개발 보드’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마이크로칩의 마이크로제어장치(MCU) ‘ATmega4808’ 기반으로 보안 칩(IC) ‘CryptoAuthentication’, 와이파이(WiFi) 네트워크 컨트롤러가 내장됐다. 


이 개발 보드를 사용하면 무료 온라인 포털에서 클릭 한 번으로 신규 및 기존 프로젝트에 ‘구글 클라우드 IoT 코어’ 연결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한 번 연결하면 마이크로칩의 개발 툴 ‘MPLAB 코드 구성자(MCC)’나 ‘아트멜 스타트(Atmel START)’를 이용해 클라우드 상에서 개발 및 디버깅할 수 있다. 기기로부터 데이터를 수집, 처리, 클라우드 상에서 분석할 수 있다.


‘AVR’ 기반 8비트 MCU ‘ATmega4808’는 프로세싱 성능과 센싱, 견고한 구동 기능이 결합됐다. 전력 소모량을 낮추는 코어독립주변장치(CIP) 기능과 실시간 센싱 및 제어가 가능하다.


하드웨어 신뢰점(RoT)을 보호하기 위한 보안 소자(SE) ‘ATECC608A’ 및 ‘CryptoAuthentication’는 각 기기에 안전하게 인증 가능한 ID를 제공한다. ‘ATECC608A’는 구글 클라우드 IoT 코어에 사전 등록돼있어 별도 설정이 필요 없다.


와이파이 네트워크 컨트롤러 ‘ATWINC1510’는 산업용 등급의 안전 인증을 받았다. IEEE 802.11 b/g/n 표준을 준수한다. 간단한 인터페이스로 네트워킹 프로토콜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어도 활용 가능하다.


스티브 드레호블(Steve Drehobl) 마이크로칩 8비트 MCU 사업부 부사장은 “이 제품은 저전력 MCU와 보안, 커넥티드가 결합됐다”며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으로 설계 및 개발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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