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한계치·지연 시간 등 설정 가능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지사장 박준식)는 프로그래밍 가능한 12V 시스템용 전력 차단기 ‘STPW12’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ST마이크로가 12V 전압용 통합 전력 차단기 솔루션 ‘STPW12’를 출시했다./ST마이크로


이번 제품으로 전압 부하 결함을 빠르고 안전하게 차단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마련했다.


‘STPW12’는 50밀리옴(mΩ)의 낮은 저항을 가진 전력 스위치와 부하 전력 센싱용 정밀 회로를 내장했다. 전력(power)을 전달해주는 전선과 부품 사이에 삽입된다. 


사용자가 전력 한계치를 설정할 수 있고 이 값을 초과하면 스위치가 꺼지고(off) 전용 모니터·결함(Monitor/Faulty) 핀을 통해 호스트 시스템에 이를 알려준다. 정상 동작시에는 부하 전력에 비례하는 아날로그 전압을 제공, 상태 모니터링을 한다.


설정한 지연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다시 켜지는 ‘자동 재시동’ 기능과 부하 에너지를 조절, 돌입 전류 문제를 방지하는 프로그래머블 펄스폭변조(PWM) 마스킹 타임 기능도 내장됐다.


전력 임계치와 마스킹 시간은 저항을 사용, 쉽게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 외부 커패시터로는 지연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UVLO(Under-Voltage Lockout), 과열 셧다운, 단락 회로 전류 제한 등의 보호 기능도 포함됐다.


외부 부품으로 입·출력 커패시터만 추가하면 회로를 완성할 수 있어 전류 감지 증폭기나 핫스왑(Hot-Swap) 제어기, 금속산화물반도체 전계효과트랜지스터(MOSFET) 스위치 등을 별도로 탑재하는 것보다 기판 공간을 줄일 수 있고 비용(BOM)도 아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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