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 내장형 보안소자(eSE)에 eSIM 더한 ST54J 선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지사장 박준식)는 모바일 보안 근거리무선통신(NFC) 시스템온칩(SoC) 솔루션 ‘ST54J’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ST마이크로가 근거리무선통신(NFC) 통합 솔루션을 출시했다. NFC 컨트롤러와 보안소자(SE), SIM카드를 하나의 칩에 담았다./ST마이크로


ST마이크로는 모바일 및 커넥티드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위한 웨이퍼레벨칩스케일패키지(WLCSP) 형태의 eSIM 발급에 대해 GSMA가 최초로 공인한 반도체 제조사다.


‘ST54J’는 NFC 컨트롤러와 보안소자(SE), 내장형SIM(eSIM)을 하나의 칩에 통합해 패키징 및 설계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SE는 컨트롤러와 별도 탑재할 경우 데이터 교환 속도가 느려진다. 이 제품은 4세대 내장형SE(eSE)를 담아 더 빠른 상호작용을 보장한다. 또 NFC 컨트롤러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NFC 부스터’ 기술을 적용해 소형 안테나로 견고한 연결을 구현한다. 


‘ST54J’를 사면 NFC 펌웨어와 eSE 전용 또는 통합을 모두 지원하는 SE 운영체제(OS) 글로벌플랫폼(GlobalPlatform) 2.3버전이 함께 제공된다. 펠리카(FeliCa) 및 마이페어(MIFARE) 등 여러 SE 암호화 프로토콜을 활용할 수 있다.


‘ST54J’에 담긴 원격 모바일 프로비저닝(proviosining) 기능에 ST마이크로의 소프트웨어 협력사 생태계를 활용하면 여러 통신사의 모바일 결제 및 전자 발권 거래 서비스를 지원하는 NFC 솔루션을 만들 수 있다.


프로비저닝은 사용자의 요구에 맞게 시스템 자원을 할당, 배치, 배포해 두었다가 필요시 시스템을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을 뜻한다.


로랑 드고끄(Laurent Degauque) ST마이크로 상무는 “모바일 기기에서는 더 강화된 보안·연결 기능이 필요해지고 있지만 기판 공간은 더 줄어들고 있다”며 “‘ST54J’는 이같은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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