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 분석 및 비디오 트랜스코딩 등에 적합

자일링스에 이어 인텔도 인공지능(AI) 시장을 겨냥,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 솔루션을 확대했다.


▲인텔이 고성능 FPGA ‘인텔 스트라틱스(Stratix) 10 SX’가 내장된 ‘인텔 프로그래머블 가속화 카드(PAC)’를 출시했다./인텔


인텔은 고성능 FPGA ‘인텔 스트라틱스(Stratix) 10 SX’가 내장된 ‘인텔 프로그래머블 가속화 카드(PAC)’를 FPGA 가속화 플랫폼에 추가했다고 7일 밝혔다.


PAC를 기존 서버에 적용하면 서버를 교체할 필요 없이 성능을 높일 수 있다. 이전 출시한 ‘아리아(Arria) 10’ FPGA 기반 PAC처럼 인텔의 설계 협력사 생태계의 솔루션도 쓸 수 있다.


‘아리아 10’ 기반 PAC가 소형으로 역검사(Back testing), 데이터베이스(DB) 가속화, 이미지 프로세싱 작업에 적합하다면 ‘스트라틱스 10 SX’ 기반 PAC는 스트리밍 분석 및 비디오 트랜스코딩 등의 작업에 쓰이는 대형 폼팩터(form factor)다. 


인텔의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제온 프로세서’의 가속화 계층(Stack)도 활용 가능하다. 인텔 제온 CPU용 가속화 스택은 소프트웨어(SW) 개발자들이 가속화 작업에 접근할 수 있도록 공통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FPGA를 탑재한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용 인텔 가속화 스택과 ‘스트라틱스 10 SX’ 기반 PAC를 서버 제품으로 통합한 최초의 제조사(OEM)는 휴렛팩커드(HPE)로, 내년 1분기 내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빌 맨넬(Bill Mannel) HPE HPC&AI 그룹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는 “FPGA 기반 가속기 시장은 점점 성장하고 있다”며 “고객이 복잡하고 새로운 작업들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두 제품을 통합한 솔루션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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