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 및 심박도 측정 정확도 높인 HSP 2.0

모바일 및 웨어러블 기기에서 오랜 기간 수집한 생체 신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클라우드로 보내 사용자가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에 대한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다. 문제는 신체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되거나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다.


맥심이 개인정보 누출을 사전에 차단한 손목 착용형 헬스케어 기기 개발 플랫폼을 내놨다. 


▲맥심인터그레이티드가 개인 정보 누출 우려를 없앤 손목 착용형 헬스케어 기기 개발 플랫폼 ‘HSP 2.0’을 내놨다./맥심인터그레이티드


맥심인터그레이티드(지사장 최헌정)는 손목 착용형 헬스케어 기기를 빠르게 개발, 평가할 수 있는 ‘헬스센서플랫폼(HSP) 2.0 MAXREFDES101#’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손목 착용형 웨어러블 기기는 일상 생활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정확하게 심전도를 측정하기 어렵다. 


때문에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가슴에 스트랩을 착용, 신체의 다른 부위에서 측정을 하곤 했다. 체온도 손목보다 귀, 겨드랑이 등에서 재야 정확한 수치를 읽어낼 수 있었다. 


HSP 2.0은 센서와 헬스 모니터링 기술로 이같은 문제를 해결했다. 심박수 및 체온 측정 기능 및 임상 등급의 심전도 측정 기능을 통합한 손목 착용형 기기 개발 플랫폼이다.


Arm의 오픈소스 사물인터넷(IoT) 기기 관리 플랫폼 ‘엠베드(Mbed)’를 지원해 방대한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를 활용할 수 있어 별도의 소프트웨어 툴 유지보수가 필요하지 않다.


지금까지 나온 기기들은 기기 사용자의 의료 데이터를 개발자나 판매자가 소유하도록 했지만, HSP 2.0은 기기 사용자가 직접 데이터를 소유하거나 PC로 전송, 직접 분석할 수 있다. 


오픈 플랫폼으로 설계자가 보드 상에서 자신의 알고리즘을 검증할 수 있고, 이미 입증된 모듈형 포맷(format)은 새로운 센서에 빠르게 적용 가능하다.


하드웨어로는 △저전력 마이크로제어장치(MCU) ‘다윈(DARWIN) MAX32630’ △심박동 알고리즘 내장 생체인식 센서 허브 ‘MAX32664’ △프로그래밍 가능한 통합 전력 관리 솔루션 ‘MAX20303’ △섭씨 ±0.1℃ 정확도를 갖춘 체온 센서 ‘MAX30205’ 등이 포함됐다. 


앤드류 베이커(Andrew Baker) 맥심인터그레이티드 인더스트리∙헬스케어 사업부 수석 디렉터는 “웨어러블 및 의료 기기 업체는 맥심 HSP 2.0을 이용, 정확하고 독창적인 손목 착용 헬스 모니터링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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